마드리스는 19일 강화에서 열린 독립구단 수원 파인이그스와의 연습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 세 타석을 소화했다. 결과는 모두 외야 플라이 아웃. 기대했던 안타는 없었지만, 타구 속도가 최고 170.8㎞/h까지 찍혔다.
SSG 구단 관계자는 "마드리스는 이번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과 경기 속도, 타이밍 적응에 중점을 두고 임했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첫 두 타석에서 타구가 워닝트랙까지 향하는 등 전반적인 타구의 질과 타이밍은 매우 좋았다며 "선수 본인도 실전 감각을 충분히 점검했다고 판단해 예정된 3타석만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선수로 SSG에 합류한 마드리스. SSG 제공
마드리스는 지난 16일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비자 발급을 비롯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앞서 "경험과 주어진 기회를 마다하지 않고 뛰어드는 스타일"이라며 "6주가 짧을 수 있겠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야구도 할 수 있고 문화도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기회가 있으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 승리를 위해서 모든 걸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르면 다음 주중(21~2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