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이소라가 성대 결절과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가수 이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번에 공백이 길었다”고 말했고 이소라는 “목이 좀 아팠다. 9년 전 ‘비긴 어게인’ 촬영 당시 바람이 너무 차가웠다. 그날 밤 새벽까지 혼자 뜰에서 꽃도 보고 달도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다음 날 일어났더니 노래가 어떤 음 이상으로 올라가지도 않고 갈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성대 결절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노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는데 병원에 가지 않았다. 선생님이 직접 목 상태가 안 좋다고 말하는 걸 듣는 게 무서웠다. 고쳐야 했는데 어리석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집에서는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이소라는 “1년에 한 번 정도 공연이 계약이 돼 있어서 나갔다. 그게 아니었다면 한 발자국도 안 나갔을 것”이라며 “1년에 겨우 한 번 나갔다. 놀랍지 않냐”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가수 동료들을 보면 괴로워서 TV도 안 봤다고 하더라”고 언급했고, 이소라는 “다들 좋은 모습만 보여주니까 나만 힘든 것 같아서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몸도 너무 아팠다. 살이 90~100kg까지 나갔다. 혈압이 높아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잠도 잘 못 잤다.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였다. 정말 끔찍했다”며 “그래서 병원에 갔고, 약도 처방받으면서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