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2024 FW 패션코드의 오프닝 패션쇼'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1/ 방송인 홍석천이 조롱성 응원으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1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뉴스를 보다가 오늘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응원 소리를 듣고 난 솔직히 좀 놀랐다. ‘학생들이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생각은 그렇다. 학교 측에서 사과문이라든지 그때 사정을 변명하고 설명하고 이런 것들 다 필요없고 그냥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광주에 내려가서 광주제일고 학생들하고 이야기하고 사과하고 맛있는 광주의 따뜻한 어머니들이 해주시는 밥 한 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 같다.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사과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일고 학생들도 그 사과를 받아줄 거라고 믿는다. 역사는 정확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부 배재고 학생 선수들은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이 구호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로 문제가 된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한 이벤트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역 비하란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배재고 교사 등 교직원들은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나, 광주제일고 측은 일방적인 방문이라며 거부하는 입장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