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판교 R&D센터. [사진 엔씨] 엔씨가 6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게임성·기술력 제고 등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 성과를 공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엔씨 보고서의 핵심 주안점은 리스크 관리와 유저 신뢰 확보를 단순 부가 업무가 아닌, 장기 성장의 필수 요소로 판단하고 실제 서비스 운영에 긴밀히 접목했다는 점이다.
엔씨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 운영 전반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유저 소통 방송과 글로벌 테스트 등 품질 검증 프로세스를 정례화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아이온2'의 경우, 출시 전부터 약 1년간 29회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유저 피드백을 수집했다. 출시 후 5개월간 단행된 23건의 업데이트 역시 이 과정에서 취합된 사용자 요구사항이 바탕이 됐다. 연내 출시를 앞둔 '타임 테이커즈'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도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로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으며, 출시 전까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표 공시 측면에서는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엔씨는 GRI·SASB·TCFD 등 최신 글로벌 ESG 가이드라인에 맞춰 성과를 기술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공개 범위를 본사 외에 국내외 자회사 12개사까지 확대했으며, 기타 간접 배출량까지 산정해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세분화했다.
이러한 정량적 데이터 관리는 대외 평가 지표 반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씨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6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지수(DJBIC) 아시아 퍼시픽'에 3년 연속 편입됐다. 해당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개 기업 중 평가 점수 상위 20% 이내 기업만 포함된다.
'MSCI 2026 ESG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5년 연속으로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사는 국내에서 엔씨가 유일하다.
엔씨 ESG경영위원장인 박병무 공동대표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뢰받는 기업 가치 실현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