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안방극장 마님’으로 불리는 이태란이 출연해 홍성의 밥상과 함께 자신의 연기 인생을 풀어낸다.
이날 이태란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한 주민으로부터 “텔레비전에서 못되게 나온 양반이네”라는 직설적인 반응을 듣는다. 예상치 못한 돌직구에도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응수하며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낯선 환경에서도 먼저 다가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탈한 면모가 눈길을 끈다.
이태란은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화려한 날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화려한 현재 뒤에 가려진 신인 시절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회사원 생활과 단역을 병행했다”며 치열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특히 무명 시절 이정재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배우로서의 시작을 되짚는다.
또 최근 출연작 ‘화려한 날들’에서의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방대한 대사량과 강렬한 캐릭터로 고충을 겪었다고 밝힌 이태란은 “대사를 외우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진 결과에 대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