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야구(CPB·China Professional Baseball)가 내달 11·12일 경상남도 밀양 선샤인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한국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체된다. 중국 프로야구(CPB·China Professional Baseball)가 내달 11·12일 경상남도 밀양 선샤인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한국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체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중국 프로야구 구단 감독·코치진·스카우터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명확한 메시지 아래 한국 선수들에게 해외 프로 진출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CPB는 한국의 우수한 투수와 타자를 선발하여 리그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 프로야구 선수뿐만 아니라 고교 및 대학 선수 출신 중 중퇴 선수, 독립리그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 등 기존 제도권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는 테스트를 넘어 선수 커리어를 다시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중국야구협회(CBA) 산하 기관인 CPB는 2025년 윈터리그를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리그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총 4팀이 참가한 가운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2026년 8월부터 9월까지는 6팀이 섬머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후 겨울에 열리는 윈터리그에는 2팀이 추가되어 총 8팀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트라이아웃 및 선수 선발 과정에는 한국의 어썸스포츠에이전시가 참여해 선수 계약 및 선발 전반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어썸스포츠에이전시는 국내외 선수 에이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온 전문 기관이다.
CPB는 한국 선수를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을 영입하여 단순한 신생 리그를 넘어 경쟁력 있는 리그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선수 트라이아웃은 장기적으로 한중 야구 교류 확대와 선수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용달 전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가 2026년 4월 상하이 드래곤즈팀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최경환 전 두산 베어스 타격코치가 같은 팀 타격코치로 합류함에 따라 이번 시즌 CPB 리그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들의 현지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번 한국 선수 드래프트를 총괄 기획하고 있는 최해웅 CBA 및 CPB 한국 대표는 “한국의 프로 및 엘리트 은퇴 선수들이 새롭게 출범한 CPB를 통해 선수로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다양한 국가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경험이 다시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서류 심사·실기 테스트·청백전·구단 입찰·계약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진행되며, 단순 평가를 넘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전형 선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오브 더 플레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CPB는 서류 심사를 통해 약 60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이후 현장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선수들을 직접 확인한 뒤 비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선발을 진행한다. 선발된 선수는 계약을 통해 중국 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선발 선수의 처우는 월 급여 외 왕복 항공료·체재비·숙박비·비자 발급비 등은 구단이 전액 부담한다. CBA는 KBO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10월 KBO 교육리그에 프로팀을 파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NC 다이노스와 협약을 통해 합동 훈련을 진행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