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KBO 레전드 감독들이 이끄는 유소년 야구팀의 리그전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호 감독의 ‘리틀 자이언츠’와 나지완 감독의 ‘리틀 타이거즈’가 개막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경쟁의 포문을 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기대 이상의 집중력과 기본기를 선보이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특히 리틀 타이거즈의 1번 타자 이승원은 첫 타석부터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한다.
이를 지켜보던 중계진 김승우, 이대형, 이동근은 “초등학생이라 홈런은 어려울 것”이라는 박용택 감독의 예측이 빗나갔다며, 이른바 ‘펠레택’ 징크스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선취점을 내준 리틀 자이언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선다. 투타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한 선수가 팀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경기 흐름을 뒤흔든다. 그 모습은 마치 오타니 쇼헤이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고, 이를 지켜본 이대호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경기는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이어진다. 수많은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해온 이동근 캐스터조차 “한국시리즈보다 더 떨린다”고 밝힐 만큼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한편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팀을 이끌고 리그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리틀 트윈스’, 부산 ‘리틀 자이언츠’, 충청 ‘리틀 이글스’, 광주 ‘리틀 타이거즈’가 참가해 본격적인 승부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