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오웬 화이트 부상 대체 선수로 잭 쿠싱을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가 오웬 화이트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잭 쿠싱(30)을 영입했다.
한화는 4일 "쿠싱과 6주간 총액 9만 달러(1억 3600만원·인센티브 3만 달러 포함)에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장 1m90㎝의 쿠싱은 최고 시속 150㎞ 초반대 직구 구속을 가진 오른손 투수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뛰었고, 지난해엔 트리플A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다. 지난해 9이닝당 삼진 9.38개, 볼넷 2.7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다. 지난 31일 KT전 선발로 등판했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오웬 화이트. 한화 제공 한화는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지난달 31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다음날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이 나왔다.
한화는 화이트의 부상이 확인된 지 사흘 만에 발빠르게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쿠싱은 5일 새벽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 뒤 다음 주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쿠싱은 "한화에 합류해 한국 팬들을 만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열정적인 응원 문화와 한국의 멋진 모습들을 직접 경험해 보는 건 내 오랜 꿈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 팬 여러분과 함께 야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