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ie Schmid Rincon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이 한국 관객을 만난다.
2일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은 오는 5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이혼 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한 여배우가 독립 영화를 통해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은 흑백영화다. 주인공은 송선미가 연기했고,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와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 등이 함께했다. 홍 감독의 내연녀 김민희는 이번에도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 영화는 올 2월 열린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당시 트리시아 투틀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강한 연민의 감정과 유머를 지닌 채 섬세하고 아름답게 관찰된 영화다. 특히 여성, 명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서사를 통제하며,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며 “우아하고 수많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선미의 연기는 강렬하다”고 평했다.
국내 홍보 활동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홍 감독은 지난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김민희와 불륜 사실을 인정한 후 7년 넘게 국내 언론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영화 기자간담회는 물론, GV(관객과의 대화), 영화제 무대 인사 등 모든 행사에 불참 중으로, 직전 작품인 ‘수유천’(2024) 개봉 당시에도 언론·배급 시사회만 개최했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에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득남 소식을 전했다. 다만 홍 감독은 2019년 이혼 소송에서 패소해 법적으로는 유부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