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로축구연맹
강원FC가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넘지 못하고 아시아 무대 도전을 16강에서 마쳤다.
강원은 10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마치다에 0-1로 졌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을 0-0 무승부로 끝낸 강원은 합계 스코어 0-1로 밀리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원은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을 거둬 구단 사상 처음으로 ACLE에 진출했다. 리그 스테이지에서는 8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강원은 리그 스테이지 1위로 16강에 진출한 마치다를 끝내 넘지 못했다.
이날 강원은 슈팅 17개를 쏟아냈지만, 끝내 마치다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마치다는 슈팅 6개를 때려 1골을 만들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교체 투입된 나상호가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올리며 마치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프로축구연맹
벤치에서 시작한 나상호는 전반 12분 부상당한 소마 유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치다는 전반 25분 나상호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나카무라 호타카가 반대편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강원은 전반 34분 측면 공격수 김대원, 45분 스트라이커 아부달라를 투입하며 빠르게 변화를 줬다.
포백으로 전환한 강원은 후반 들어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분에는 마치다 진영에서 매끄러운 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김대원이 때린 연속 두 번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남은 시간 강원은 맹공을 퍼부었으나 단단한 마치다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