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온 영상 36도, 경기 개시 땐 34도까지 떨어졌지만 그래도 무더위는 상당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 수원 KT위즈파크가 개장 이래 최장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27일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수원 KT위즈파크엔 1만87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경기 개시(오후 6시) 5분 만에 매진을 달성한 수원은 6경기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의 6경기 연속 매진은 2015년 1군 개장 후 처음이다.
현재 KT위즈파크에선 '워터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워터 캐논과 스프링쿨러, 인공 강우기 등이 설치된 워터존은 기존 1루 응원지정석뿐 아니라 1루 외야석까지 물이 쏟아져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아울러 KT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폭염 관련 안전 영상 상영과 의무실 상시 운영, 아이스팩과 비상용 얼음, 얼음물 등을 통해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