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내달 6일 열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오는 4월 6일 오전 11시 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를 받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월 서울북부지검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돈스파이크의 1심 선고 공판에서 그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범행을 인정, 반성했다는 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돈스파이크가 재범이며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고 범행 횟수가 잦은 점을 이유로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