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미혼 사실로 커뮤니티를 후끈하게 달군 마성의 총각 윤동식의 수줍은 구애 편지가 안방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린다.
농구 스타 허웅, 허훈 형제와 격하게 내달렸던 지난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끌벅적한 수다가 펼쳐지는 가운데, 홀로 묵언수행을 하는 전설 윤동식이 포착된다. 김성주는 제작진도 몰랐던 미혼 소식으로 시청자게시판을 들썩였던 사실을 떠올리며 윤동식으로 화두를 옮긴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볼이 점점 더 불타오른 윤동식은 "독신은 아니지만 얼마 전부터 포기했다"라는 말로 결혼관에 대해 입을 연다. 그러자 전설들은 "포기하면 안 된다. 준혁이 형은 이제 간다", "'뭉쳐야 찬다'하면서 양준혁 선수는 짝꿍을 만났다"라며 용기를 북돋는다.
윤동식은 이상형을 말하는 데에도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줄행랑을 치고 미래의 피앙세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얘기가 나오자 땀까지 흘리는 순수남의 모습으로 현장의 웃음꽃을 만개시킨다. 그러면서도 막상 카메라 앞에 설 땐 "자기야"라며 수줍은 어필을 한다.
한편 김병현이 상암불낙스 주전 발탁을 위해 허(재)라인에 탑승했다는 소식이 퍼져 파장을 예고한다. 소문에 의하면 김병현은 허재가 좋아 웃을 때도 '허허허' 웃는가 하면 허가네 삼부자와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저녁 값을 냈다고 해 숨은 의도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이 크게 실망감을 드러냈다는 전언. 안 라인에서 허 라인으로 5G급 환승을 시도한 김병현의 저녁 게이트 전말은 무엇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