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와 퍼니브로 CI. 조이시티는 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퍼니브로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주 인수 방식으로 퍼니브로 지분 약 10%를 확보한다.
퍼니브로는 국내외 기업 IP를 활용해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중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에오스' '포트리스2' IP의 원저작권 사용 계약 체결해 중화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인기 소설, 웹툰 등의 신규 IP에 대한 지속적인 소싱을 진행하고,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의 게임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갖췄다고 조이시티는 설명했다.
조이시티는 지분 취득과 함께 퍼니브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룰더스카이'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등 자체 보유 IP를 활용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로 진행되는 웹툰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IP는 퍼니브로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트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퍼니브로와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핵심 역량이 결합되어 만든 수준 높은 콘텐트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필 퍼니브로 대표는 “조이시티 인기 IP를 웹툰과 게임에 접목시켜 다양한 콘텐트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