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퇴근길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B1A4(신우, 산들, 공찬)이 '영화처럼' 컴백했다. 뭉클한 마음을 담은 진심을 노래에 녹였다.
B1A4는 19일 오후 6시 정규 4집 앨범 'Origine(오리진)'을 밤래했다. 타이틀곡 ‘영화처럼’을 비롯해 총 12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멤버 솔로도 수록해 B1A4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난 음반이다. 타이틀곡 ‘영화처럼’을 비롯해 ‘오렌지색 하늘은 무슨 맛일까? (What is LovE?)’, ‘DIVING’, ‘더 뜨겁게 사랑할 여름에 만나요 (For BANA)’, ‘TONIGHT’, ‘나르샤’, ‘물방울’ 등 전곡 자작곡이 담겼다.
이들의 새 앨범은 지난 2017년 9월 발매했던 '롤린' 이후 약 3년 1개월 만이다. 10년을 함께한 팬들만큼 B1A4 멤버들도 손꼽아 기다렸다. 신우는 전역 2개월만에 돌아와 "정말 컴백하는 것이 소망이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신우의 자작곡이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영사기 소리와 무성영화를 보는듯한 질감의 효과가 너와 나 우리 둘만의 영화의 서막을 알린다. '예쁜 영화 속 주인공 너와 난 슬픈 엔딩은 없어'라고 곡을 소개했다.
노랫말에도 예쁜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좋은 기억들로만 채워가고 싶다는 바람이 담겼다. 뮤직비디오는 '영화처럼'이라는 제목에 충실하게 액션, 멜로, 호러 등 다양한 장르릐 분위기로 변신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모처럼 연기에 도전한 멤버들의 완전체 비주얼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산들은 "솔로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이 많다. 공찬을 보면서 좀 꾸미고 살도 빼고 해야한다는 걸 알았다. 10년차인데 이제 알아서 팬들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우는 "B1A4가 뚝배기 같은 느낌이다. 활활 타오르는 순간도 있었지만 따뜻하게 오래 가는 것처럼, 오래 따뜻하게 기억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또 "그룹으로서, 각자 영역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