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백상] '자이언트 펭TV' 교양작품상···펭수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 뿌듯
등록2020.06.05 19:17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EBS '자이언트 펭TV'가 TV부문 예능·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교양 작품상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자이언트 펭TV'가 수상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기획한 서혜진 국장은 "저도 이 상을 받는 게 굉장히 기쁘지만 한편으론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런 분들은 소외된 장르에서 자기의 재능을 믿고 버텨온 이들이다"라며 "백상은 이분들 힘내라고 어깨를 두드려 주는 거로 알겠다.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함께해준 선후배, 작가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TV부문 교양 작품상은 EBS '자이언트 펭TV'가 수상했다. 제작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 펭수는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 제가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다 제 덕, 펭클럽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양있는 펭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극에 있는 제 가족과 펭귄 친구들에게 한 마디 남기겠다"며 펭귄 울음소리를 내 웃음을 더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생방송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으로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