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가수로 유지나가 합류한다.
앞서 지난 경연에서 조항조가 1위를, 매번 하위권을 차지했던 박혜신이 최종 순위 2위를 찍으며 반전 결과를 만들어냈다.
3라운드 무대를 앞둔 박혜신은 이날 "2위를 해도 여유가 없다. 1위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부담감을 토로한다. 이어 진행된 리허설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주저앉으며 눈물을 흘린다. 경연에 대한 부담감에 갑작스런 공황장애 증상이 찾아온 것. 결국 리허설까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른다.
박혜신은 "갑자기 식은 땀이 나면서 호흡이 잘 안되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무대에서 공화장애 증상이 온 적은 처음이다"라며 "대단한 선배들과의 경쟁, 무대가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전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혜신이 과연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하위권을 벗어나려는 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다. 박구윤은 이번에도 아버지 박현진 작곡가의 히트곡을 선택해 아버지를 뛰어넘는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편곡으로 경연을 펼친다. 윤수현 역시 메가폰을 들고 무대에 등장,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