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수 차례 기부를 해왔다.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총 10차례에 걸쳐 그가 기부한 9500만원을이 환우들을 위해 쓰여졌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신경모세포종·급성혼합성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 지원비로 사용됐다.
송중기는 2011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 '노랑 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드라마나 영화 제작발표회 쌀 화환과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군 복무 중에도 네팔 지진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담아 1억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5월 중국판 '런닝맨'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4'의 출연료를 모두 기부했다. 또한 중화권 팬미팅 투어 수익의 일부를 중국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내놓았다. 최근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경기도 광주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지난 18일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인권센터'(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송중기' 이름으로 2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기부 때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용히 기부하기를 원한다. 소속사에서도 모르게 소리없이 기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