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양현석과 강동원이 만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며 "계약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날 또 다른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어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강동원이 1인 기획사 등 독자적인 매니지먼트 형태를 고민해왔지만, 안정적인 연기활동을 펼치기 위해 매니지먼트사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계약금이나 계약 기간 등 세부사항을 조율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동원은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UAA와 계약이 만료된 후 그간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FA시장 대어로 떠올랐다. 3군데로 압축한 가운데 최근 YG행을 택하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강동원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배우 차승원, 최지우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한편 강동원은 황정민과 함께 한 영화 '검사외전'(이일형 감독)이 2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