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김빈우가 열애중이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빈우는 훤칠한 키의 또래 남자친구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최근 강남일대 카페 등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밤에는 청담동의 P볼링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커플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의 갈색 지갑을 똑같이 들고 있어 말이 필요없는 연인 사이임을 알 수 있게 했다. P볼링장이 클럽을 겸하고 있어 내부가 어둡긴 했지만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음료수를 권하고 땀을 닦아주는 등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빈우는 수준급의 볼링실력을 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몇 차례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으며 투구동작도 완벽했다. 동반한 남자친구도 마찬가지. 안정된 동작으로 볼링을 치고 있었으며 군살없이 탄탄한 몸에 준수한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173cm에 볼륨있는 몸매를 가진 김빈우와 잘 어울렸다.
열애사실과 관련해 김빈우의 소속사 측은 "김빈우가 누구를 만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생활인만큼 회사 측에서도 존중해야겠다는 입장이다. 상반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들어했는데 의지할만한 남자친구가 생겼다면 오히려 축하해줄 일"이라고 말했다.
김빈우는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을 계기로 데뷔했다. 신민아가 출연한 '때려', 이서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불새' 등에 출연하면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어필했다. 지난해 KBS 2TV 아침극 '엄마도 예쁘다'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올초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의 '패션 오브 크라이' 시즌2에서 신봉선과 함께 진행을 맡아 MC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