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이 배우 한채영을 대신해 한·중·일 합작 드라마 '스트레인저(Strangers) 6'에 출연할 전망이다.
최근 한채영이 스케줄 등의 이유로 '스트레인저 6'에서 하차한 가운데 김효진이 한채영을 대신해 드라마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의 소속사 측은 27일 오후 "검토 중이다. 아직 드라마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며 "일정 등 조율한 부분이 남아있다. 만약 출연을 확정하면 다음 달부터 해외 촬영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날씨 등의 이유로 그동안 드라마 촬영이 연기됐다. 이에 한채영은 예정된 다른 스케줄에 지장이 생겨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지난 달부터 국내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당초 한채영이 맡았던 캐릭터는 국내 촬영분이 없었다. 중국 등 해외 촬영분이 많은 캐릭터였다. 새로운 여배우가 투입되더라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인저 6'는 6명의 남녀 주인공이 아시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중국 유명 영상제작회사인 북경화록백납영시고분 유한공사가 메인 프로덕션을 맡고 후지 TV·WOWOW·인덱스 및 한국의 W 미디어 콘텐츠·비엠씨 인베스트먼트·HnB픽쳐스가 참여했다.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내년 초 방영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