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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물안에서’ 시사회 개최, 홍상수 김민희는 또 불참

영화 ‘물안에서’가 개봉하지만 영화를 연출한 홍상수 감독과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는 보기 어렵게 됐다.‘물안에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를 연다. 통상 국내 감독과 배우들이 만든 영화의 경우 시사회 이후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게 보통이지만 연인인 홍상수, 김민희는 이번에도 불참을 선택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공식석상이나 언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다.대신 해외 영화제는 꾸준히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도 ‘물안에서’가 ‘베를린 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되자 두 사람이 함께 자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홍상수 회고전에도 동반 참석했다.‘물안에서’는 배우를 꿈꾸던 남자가 자신의 창조성을 확인하겠다며 영화 연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14:14
스타

[왓IS] 턱시도 입은 전도연·유태오..홍상수·김민희, 베를린 빛낸 韓★

전도연, 유태오 등 한국배우들이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도 그의 연인 김민희와 알콩달콩한 한때가 포착됐다.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섹션에 초청된 넷플릭스 '길복순'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주연배우 전도연이 동료 김시아와 모습을 드러냈다.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도 자리에 함께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날 전도연은 깔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젠더리스 패션을 뽐냈다. 여배우들이 흔히 레드카펫에서 입기 마련인 드레스 차림이 아닌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도연은 러플이 달린 흰색 와이셔츠에 사선 아래로 퍼지는 정장 바지를 입고, 목에는 큰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큐빅이 박힌 롱 귀걸이를 착용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시아는 스퀘어넥의 미니 드레스를 착용해 전도연과 케미를 뽐냈다. '길복순'은 이날 1800여 좌석이 매진될 만큼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도연은 시사회에 앞서 관객들에게 "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유태오는 셀린 송 감독의 영화 ‘전생(Past Lives)’이 경쟁부문에 초청돼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했다. ‘전생’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그레타 리)와 해성(유태오)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내용을 그린다. 팬들의 환호 속 레드카펫에 나타난 유태오는 깔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매력을 뽐냈다. 유태오와 같은 턱시도를 입은 셀린 송 감독은 ‘넘버3’, ‘세기말’ 등을 만든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송 감독도 전도연처럼 드레스가 아닌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로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홍상수 감독도 김민희와 다정한 한때가 찍힌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물 안에서’가 인타운터스 부문에 초청돼 유럽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민희는 영화의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두 사람은 베를린영화제 참석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홍상수 회고전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SNS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사진 속 홍상수와 김민희는 프랑스 파리 한 거리에서 전통 모자를 쓰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김민희는 모자를 쓰고 다정하게 홍상수를 바라보고, 홍상수에 모자를 씌워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파리 일정을 마치고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0 11:19
스타

프랑스에서 홍상수·김민희 포착..“효도 그 자체”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프랑스 거리에서 모자를 쓰며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홍상수 감독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영화 ‘물 안에서’가 인타운터스 부문에 초청돼 유럽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민희는 영화의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두 사람은 베를린영화제 참석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홍상수 회고전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그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최근 SNS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홍상수와 김민희는 프랑스 파리 한 거리에서 전통 모자를 쓰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김민희는 모자를 쓰고 다정하게 홍상수를 바라보고, 홍상수에 모자를 씌워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겼다.이 사진을 공유한 트위터 계정은 “프랑스 행사에 나타난 홍상수와 김민희”라며 이어지는 트윗에 “효도 그 자체”라는 글을 게시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7년 3월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에 이혼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내 측에서 거부해 법적으로는 유부남인 상태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 62세, 김민희는 40세로 나이 차이는 22살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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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홍상수♥김민희’ 프랑스 파리서 포착! ‘회고전’ 나란히 참석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커플이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두 사람은 13일(이하 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의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에 함께했다.홍상수 회고전은 이날 개막해 다음 달 5일일까지 열린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이날 개막작 상영에 앞서 무대에 함께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블랙 계열의 상의를 착용, 무난한 커플룩을 뽐냈다.유럽에서 사랑 받는 홍상수 감독인 만큼 극장은 ‘소설가의 영화’를 보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약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영관이 가득 찼다는 전언. 무대에 오른 홍 감독은 영어로 “영화를 만들 때 그 순간에 내게 주어진 것들에 반응했다. 이렇게 많은 영화를 만들었지만 내가 어떤 영화를 만들었는지 뒤를 돌아보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며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만드는 게 나의 소원이다. 오늘 밤 영화를 보러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홍 감독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민희는 한국어로 “시차 때문에 피곤하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여러분들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두 사람은 이날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로부터 이름을 새긴 황금 명패를 받았다. 회고전에서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부터 ‘소설가의 영화’(2022)까지 27편에 달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두 사람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은 29번째 장편 영화인 ‘물 안에서’로 이번 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올랐다. 지난해 신설된 인카운터스 부문은 전통적 형식에 도전하는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조명하는 경쟁 섹션이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물 안에서’에 참여했다.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물 안에서'로 4회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홍 감독은 앞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베를린이 사랑한 감독 홍상수가 올해도 현지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7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영화 제작을 꾸준히 함께해오고 있다. 국내 일정에서는 동반 참석을 하는 경우가 드무나 해외 일정에는 종종 함께하며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베를린 영화제’는 지금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4 10:25
영화

홍상수·김민희 ‘물 안에서’로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오는 16일 독일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함께 참석한다.영화사 영화제작전원사는 홍상수 감독이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영화제작전원사 대표는 홍상수 감독이며, 김민희는 영화 ‘물 안에서’ 제작 실장을 맡고 있다.홍상수 감독은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오는 19일까지 참석하며, 이후 독일 베를린으로 향해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를린영화제에는 제작실장인 김민희와 주연 배우 신석호·하성국·김승윤도 함께한다.홍 감독은 스물아홉 번째 장편 ‘물 안에서’가 올해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4년 연속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주연 배우 유태오도 15일 영화제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 그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영화제 행사에 참석한 후 21일 귀국한다.스페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 전도연, 김시아도 16일 출국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8 08:51
연예일반

홍상수♥김민희, 여전히 다정한 근황 '나란히 美방문'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여전히 다정한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필름앳링컨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월터 리드 극장 앞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라는 글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 필름앳링컨센터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회고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의 김민희와 나란히 서서 미소짓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7년째 열애 중이다. 연인이 된 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등 총 9편의 영화를 함께 촬영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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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영화의 산 역사' 신성일 "영화인은 딴따라가 아니다"

배우 신성일(80)은 평생을 영화에 바쳤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3년 '야관문: 욕망의 꽃'에서 주인공 배역을 소화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젊은 신성일은 청춘 스타의 표상이었고, 중년의 신성일은 한국영화의 산 역사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신성일의 특별 회고전이 열린다. 그가 출연했던 작품 중 대표작 8편이 상영된다. '맨발의 청춘'(1964) '초우'(1966) '안개'(1967) '장군의 수염'(1968) '내시'(1968) '휴일'(1968) '별들의 고향'(1974) '길소뜸'(1985)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 회고전의 주인공 신성일은 15일 오전 직접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청바지와 재킷 차림의 그는 80세의 노배우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기찬 모습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있나. "김동호 이사장이 문화관광부의 기획관리실장 차관까지 할 때, 그는 우리 영화하는 사람들과 인연이 깊은 관료였다. 어느날 부산국제영화제에 집행위원장을 하러 간다고 할 때 김동호 이사장과 우리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나눴다."-5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 드신 분들은 나를 딴따라로 안 본다. 나는 딴따라 소리를 제일 싫어한다. 딴따라 소리 들으려고 영화계에 뛰어든 게 아니다. 1967년에 부산에 영화를 촬영하러 와서 해변가를 걷고 있었는데 한 젊은이가 '딴따라 들어온다'고 하더라. 그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나 딴따라 아니다, 젊은이'라고 했다. 예전에 악극단이 나팔을 치면서 호객 행위를 한 것에서 나온 단어가 딴따라다. 영화 하는 사람들은 딴따라가 아니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종합예술이다."-과거 작품들을 보면 어떤가. "어제도 '별들의 고향'을 보니까 이장호(감독)가 키스를 얼마나 많이 시켰는지.(웃음) 안인숙과 키스를 가장 많이 한 것 같다. 내가 청춘 영화에 많이 캐스팅 된 이유가 상의 탈의가 가능한 유일한 사람이라서라고 하더라." -왜 더 빨리 회고전을 열지 않았나. "'회고전을 언제해야 한다'는 시기는 없다. '언젠간 하겠다'는 생각은 했다. 3년 전에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에게 '회고전 할 때 안 됐냐'고 물었던 적 있다. 그랬더니 '해야죠'라고 답하더라. 사람에 따라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80세가 됐다. 1960년대에 데뷔했으니 50년 넘게 연기했다. 이만한 나이에 회고전 하는 것이 딱 맞다고 생각한다."-건강은 어떤가. "80세까지 사는 것도 굉장히 오래 살고 있는 것 아닌가. 타인에게 신세지지 않고 사는 게 사는 거다. 항암 치료를 받아보니까, 쓰러지고 먹질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는 체력 관리를 잘 했다.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한다. 치료 안 해도 되겠다고 하더라. 이제 일곱 번의 방사능 치료를 받으면 된다."-8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1981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싫어서 다른 정당으로 갔더니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졌다. 그때 한국 영화의 암흑기가 펼쳐졌다. 안성기가 겨우 한국영화를 끌고 갔다. 그러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다보니 대표작을 연도별로 외우고 있다.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지 않나. 지금은 감독 중심이지만 그때는 영화 주연이 끌고 갔다. 특히 '만추'는 최고의 영상 작품이다.요즘은 별별 매체로 영화를 본다. 그래도 영화는 영상미를 가지고 관객을 감동시키는 게 매력이다. 별별 매체로 영화로 보는 건 영화의 영상미와 본질을 놓치기 쉽다." -가장 애정하는 작품은. "이만희 감독님의 '만추'다. 또 '휴일'도 '만추'에 버금가는 작품이다. 영화영상자료원에서 12년 전에 발굴했다. '휴일'도 '만추'와 비슷한 수준의 작품이다." -'휴일'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여주인공 문정숙씨가 여인으로서 무르익은 때였다. 눈만 봐도 남자를 갈구하는 빛이 난다. 그가 이만희 감독과 연애할 때였기도 하다. 그 작품은 나이 든 영화평론가들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하더라.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자면, '휴일' 제작자 부부의 아들이 홍상수 감독이다. 그가 상속자라 재산이 많다.(웃음) 홍상수 감독을 볼 때마다 그 부모가 생각나더라."-앞으로의 계획은. "나는 (미래) 설계가 다 돼 있다. 내가 죽으면 어디 묻힐지까지 다 정해져있다. 지금은 '행복'이라는 작품을 준비 중이다. 요즘 영화들은 사람을 때리고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복수한다. 살벌하다. 영화의 본질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자주인공의 영화가 하나도 없다. 사내들만 나오니 따뜻하지 않다. 욕하고 때리기만 할 뿐이다. 과거 '친구'라는 작품을 보고난 후 '영화가 이래야하나'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한국영화에 진저리를 쳤다. '곽경택(감독)이라는 아이가 흥행을 시키기 위해 이런 대사까지 시켜야 하나'고 생각했다. 그 영화에 1000만 관객이 든다고 해서 우려스러웠다. 곽경택 감독에게 '영화인이 영화도 볼 줄 모르냐'고 말한 적도 있다. 따뜻한 영화를 해야 한다. 나는 복수극 보지도 않는다."-또 다른 계획이 있나. "'행복'은 내년 봄에 촬영에 들어간다. 두 번째 작품은 김홍신 작가의 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저작권까지 다 받았다. 이렇게 2년 간의 계획이 다 세워져 있다." 부산=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2017.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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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BIFF] 신성일 "홍상수 감독, 유명 제작자의 아들..상속자"

배우 신성일이 홍상수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신성일은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감독의 '휴일'을 출연작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으며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휴일'의 제작자 홍의선 전옥숙의 아들이 홍상수다"면서 "홍상수 재산 많다. 상속자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성일은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엄마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 우리 어머니와 홍상수의 어머니는 자매 지간처럼 지냈다"면서 당시 문화계를 휘어잡았던 전옥숙 여사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신성일 특별 회고전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 열린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그는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부산=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7.10.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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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혹은 재발견"..'군함도' 감독판·홍상수 '그 후' BIFF서 상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올해 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 중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감독판으로,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상영될 예정. '군함도' 감독판은 정식 개봉 보전보다 18분 늘어난 버전이다. 각 인물 간의 관계와 이야기가 상세히 설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감독판으로 상영된 바 있다. 앞서 영화가 일제의 만행을 다루는 방법, 군함도 피해자들의 실상을 다루는 방법 등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감독판이 이 같은 논란에 '해명'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그 후'도 부산을 달군다. 권해효, 김민희, 김새벽 등이 출연하는 작품. '그 후' 관련 GV 등의 일정이 준비돼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기대작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웅 주연, 방은진 감독의 '메소드', 고현정 주연, 이광국 감독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손님' 등이 부산에서 상영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에서 총 298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된다. 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출장 중 고인이 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는 지석상이 신설됐다. 배우 신성일이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으로, 그의 영화들이 부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박정선 기자 2017.09.11 16:39
연예

[이슈IS]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참석…스캔들 끄떡없다 '해외 활동 활발'

홍상수 감독이 이번엔 베를린영화제에 간다.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초청받아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다. 전작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김민희와의 스캔들 이후 국내 활동은 전혀 하지 않지만 해외 활동은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하다. 스캔들에 끄떡없다.앞서 지난해 홍상수는 스캔들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뉴욕의 뮤지엄 오브 더 무빙 이미지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다. '오 수정', '하하하', '우리 선희' 등 홍 감독의 대표작이 줄줄이 상영됐다. 회고전에 참석하기 위해 홍상수 감독은 평소 영화 작업을 함께하는 제작PD와 함께 미국에 갔다. 프랑스에서도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다.홍상수 감독은 이어 지난해 제73회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제 69회 로카르노 영화제와 제64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까지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출품하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이에 지난해 9월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멋스러운 정장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눈가를 훔쳤고 트로피를 들고 행복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미소를 짓는 등 무척 기뻐했다. 이후 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54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에도 초청 받았다.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새로운 영화 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캔들 이후 이렇다 할 만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두 사람은 논란 속에서도 인연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 기자 2017.01.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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