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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정동환 ‘아줌마’로 금마장 간다… 각본상·주조연상 등 4개 부문 후보

한국과 싱가포르의 첫 합작 영화 ‘아줌마’가 ‘제59회 금마장’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줌마’는 다음 달 19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59회 금마장’에서 각본상,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아줌마’는 한류에 푹 빠진 싱가포르의 아줌마가 인생 처음으로 한국행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에 초대됐으며, 12일 오후 9시 CGV센텀시티 7관에서 상영된다.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정동환 역시 남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만을 대표하는 중국어권 영화제인 ‘금마장’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아줌마 안티를 연기한 배우 홍휘팡은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프리미어를 하고 오는 27일에 정식 개봉을 한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다음 달 개봉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는 거로 안다”며 “한국에서도 정식 개봉이 돼서 많은 관객과 만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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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구찌' 캐릭터 포스터도 화보로 바꾸는 마법

클래식한 의상으로 치명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스릴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강렬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패션 최상류층 구찌 패밀리를 대표하는 캐릭터들로 완벽 변신한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제레미 아이언스, 그리고 알 파치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카데미 주조연상을 휩쓴 실력의 이들은 강렬한 눈빛과 포스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구찌 가문의 치열한 전쟁을 그려낼 매혹적인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매혹적인 핏빛 레드 컬러 스타일링의 레이디 가가는 위험한 욕망으로 구찌를 뒤흔드는 구찌 가문의 여인 파트리치아 역을 맡아 마우리치오와 사랑에 빠지는 화려한 로맨스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파격적인 스릴러를 모두 소화한다. 파트리치아와 대조를 이루는 차가운 분위기 속 아담 드라이버는 이성적이고 조용한 인물 마우리치오 역을 맡아 파트리치아와 함께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구찌의 후계자로 거듭나는 넓은 스펙트럼의 인물을 연기한다. 또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끄는 자레드 레토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 역을 맡아 한 치의 빈틈도 없는 파격 변신으로 캐릭터에 몰입한 열연을 예고한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의상을 기품 있게 소화한 제레미 아이언스는 구찌의 리더 로돌포 역을 맡아 알도와 대조를 이루는 조용한 카리스마와 함께 각기 다른 스타일로 가문을 이끌어가며 벌어질 갈등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블랙 의상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알 파치노는 최고 경영자 알도 역을 맡아 누구보다 큰 야망과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구찌 가문 안에서 벌어지는 전쟁 같은 이야기 속에 긴장과 스릴을 더한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전 세계 18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등 3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으로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 세계적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 압도적 포스와 강렬한 분위기로 기대를 높이는 톱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극장가를 치명적인 스릴러로 장악할 '하우스 오브 구찌'가 2022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압도적인 분위기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로 기대를 높이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오는 1월 1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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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산업 내 인종차별, 사라지는 날 올 것"

봉준호 감독이 세계의 영화 산업 내에서 벌어지는 인종 차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알버트홀에서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The Orange British Academy Film Award, BAFTA)에서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후 취재진과 만나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으로, 영화 산업 내에서 유색인종, 성별, 젠더의 다양성을 가진 날에 자연스럽게 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이같은 발언이 주목받은 것은 BAFTA를 향한 '백인들의 잔치'라는 비난과 호아킨 피닉스의 특별한 수상 소감 때문이다. BAFTA는 남녀 주조연상 후보에 모두 백인 배우들만 노미네이트해 비난을 받았다.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이에 영국 아카데미와 영화 산업의 차별에 관해 강하게 지적했다. 이날 호아킨 피닉스는 "동등한 권리를 가지지 못한 자격있는 동료들이 많기에 나는 복잡한 시경이다. 나는 이것이 다른 인종의 사람들에게 '너희는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산업과 매체에 많은 기여를 한 이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이고,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백인)는 특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매년 주는 것이긴 하지만, 누구도 기부나 우대 혜택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저 그들의 일을 인정받고 존경받고 싶어할 뿐이다"며 "내가 이 문제의 일부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기 때문에, 이것은 독선적인 비난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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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외국어영화상·감독상..아카데미 기대↑[종합]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타에서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봉준호 감독)을 수상했다. 먼저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레미제라블', '애틀란티스', '페인 앤 글로리', '포트레이트 오브 더 레이디 온 파이어'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한 끝에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공동 수상이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후 "전혀 예상하지 못해 멘트를 준비하지 못했다. 오늘은 비건 버거를 맛있게 먹으면서 시상식을 즐기고만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기생충'을 보면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듯,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받은 것보다 노미네이션된 감독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더 기쁘다. 노아 바움바흐,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다들 내가 사랑하는 감독님들이다"라며 "이제 (무대에서) 내려가서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먹어야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기생충'은 작품상, 베스트 액팅 앙상블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외국어영화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오늘 예정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5시 18분, 한국 시각으로 오후 10시 18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녀 주조연상을 포함해 24개 부문 후보를 공개한다. 관심은 단연 '기생충'에 쏠려 있다. '기생충'은 이미 각종 비평가협회상을 비롯해 북미에서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마바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도 빠짐없이 '기생충'을 호평했다. 비 영어 영화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작품 중 하나다. '기생충'은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스카에서는 확실시되는 분위기인 외국어영화상 뿐 아니라 또 다른 부문 노미네이트와 수상까지 가능할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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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아카데미 오늘 최종 후보 발표..'기생충' 파란 일으킬까

오늘(13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어떤 부문의 후보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5시 18분, 한국 시각으로 오후 10시 18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녀 주조연상을 포함해 24개 부문 후보를 공개한다. 관심은 단연 '기생충'에 쏠려 있다. '기생충'은 이미 각종 비평가협회상을 비롯해 북미에서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마바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도 빠짐없이 '기생충'을 호평했다. 비 영어 영화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작품 중 하나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각본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후 봉준호 감독은 "자막이라는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많은 멋진 세계 영화 감독들과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영광이었다. 우리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시네마'"라는 소감을 남겼다. 오스카에서도 국제영화상 후보 노미네이트는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 나아가 감독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도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77회에서 축!생일(박세종 감독)'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85회 '아담과 개(이민규 감독)'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가 됐다. 88회에서 조수미가 부른 '유스'의 주제가가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기생충'의 경우 앞선 노미네이트와는 상황이 다르다. 주요 부문 후보를 노리고 있기 때문.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전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송강호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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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스티븐연,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영예

배우 스티븐 연이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으로 제53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현지시간) 전미 비평가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스티븐 연은 '캔 유 에버 포기브 미?'의 리차드 E. 그랜트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위도우즈'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를 제치고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우조연상 뿐 아니라 '버닝'은 여러 부문에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로마'가 선정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다퉜고,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수상한 감독상 후보에도 이창동 감독이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로데오 카우보이'가 선정된 작품상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버닝'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2019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미국 LA영화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스,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명단에도 포함됐다. 주연배우 유아인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배우 12인에 들었고, 스티븐 연은 LA비평가협회로부터 남주조연상을 수상했다.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최근 발표한 9편의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도 포함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전미 비평가 협회상은 미국의 영화비평가 50여명이 선정하는 상이다. 1966년 시작돼 올해 53회를 맞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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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스티븐연, 전세계 232명 평론가가 뽑은 최고의 男조연

배우 스티븐 연이 전세계 232명 평론가가 뽑은 최고의 남우조연으로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32개 국가 총 232명의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최고의 영화와 최고의 배우'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스티븐 연은 '버닝'으로 20.09%의 지지를 받아 최고의 남자 조연으로 뽑혔다. 리차드 E. 그랜트(15.69%), 휴 그랜트(6.37%), 아담 드라이버(7.35%), 샘 엘리어트(5.88%)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스티븐 연 뿐 아니라 '버닝'도 주목받았다. '버닝'은 최고의 영화 3위(7.1%)에 뽑혔다. 1위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6%)였다. 이창동 감독 또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35.04%)의 뒤를 이어 최고의 감독 2위(5.13%)에 선정됐다. '버닝'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스티븐 연이 LA비평가협회로부터 남주조연상을 수상했고, 유아인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배우 12인에 들었다.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2019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미국 LA영화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스,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명단에도 포함됐다. 또한, 최근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최근 발표한 9편의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영화가 한 번도 발 디디지 못한 아카데미에 첫 입성하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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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버닝', 韓영화 최초 아카데미 입성할까..1차 후보 선정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부문 1차 후보에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버닝'은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최근 발표한 9편의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 감독이 만든 영화가 아카데미상 1차 후보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올해 초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시각효과 부문에서 1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에는 실패했다. '버닝'이 최종 후보에 포함된다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에 입성하게 된다. '버닝'과 함께 경합을 벌이는 작품은 콜롬비아 치로 구에라·크리스티나 갈레고 감독의 '길 위의 새들', 덴마크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더 길티', 독일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작가 미상',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카자흐스탄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아이카', 레바논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 멕시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폴란드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워' 등이다. '버닝'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연이어 호평받았다.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2019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미국 LA영화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스,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명단에도 포함됐다. 주연배우 유아인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배우 12인에 들었고, 스티븐 연은 LA비평가협회로부터 남주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버닝'을 향한 세계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아카데미 입성에도 기대가 고조된 상황. '버닝'이 한국영화가 한 번도 개척한 적 없었던 아카데미에 새롭게 발을 디디게 될지 영화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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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김윤석·김민희, 아시안필름어워즈 주연상 후보..윤아 신인상

한국 영화와 한국 배우가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다수 노미네이트됐다. 오는 3월 17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의 김윤석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폭설장지'의 단혁굉, '파라독스'의 고천락, '뉴턴'의 라지쿠마르 라오, '마릴라: 이별의 꽃'의 수꼴라왓 까나로스가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여우주연상에는 '그 후(홍상수 감독)'의 김민희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상애상친' 실비아 창, '희환니' 주동우, '이름없는 새' 아오이 유우,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의 마샤 티모시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와 있다. 이밖에도 '그 후'가 작품상에, 홍상수 감독이 이 작품으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아, 황야'의 양익준, '택시운전사'의 유해진이 올라와 있고, 여주조연상에 '박열' 최희서가 노미네이트됐다. '공조'의 윤아는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2회를 맞은 아시안 필름 어워즈는 홍콩 국제영화제 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다. 아시아 전역의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2016년에는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유아인이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김태리가 신인연기자상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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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 추석 땐 뭐 보지? 추석 극장가 노린 '신작 셋'

올 추석 땐 어떤 영화를 볼까.'밀정'과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7일 개봉해 먼저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극장가를 노린 신작이 추가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14일 '매그니피센트7', '벤허', '드림 쏭'이 개봉한다. '매그니피센트 7'은 이병헌이 덴젤 워싱턴·크리스 프랫·에단 호크 등과 호흡을 맞춘 서부극으로 개봉 전부터 이미 기대감이 높다. 불후의 명작 '벤허'의 재개봉은 '벤허'를 사랑한 오랜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가볍게 가족이 함께 볼 만한 영화 '드림 쏭'도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줄거리 :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을 그린다.출연 : 덴젤 워싱턴·크리스 프랫·에단 호크·이병헌·맷 보머·빈센트 도노프리오·헤일리 베넷·캠 지갠뎃 등감독 : 안톤 후쿠아개봉일 : 9월 14일300톡 : 이병헌이 처음 도전한 서부극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극 중 이병헌은 칼뿐만 아니라 권총, 라이플총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역을 분한다. 이병헌이 할리우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맡은 정의로운 캐릭터다. 덴젤 워싱턴·크리스 프랫·에단 호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의 퀄리티를 높인다.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 속 주연 배우들은 대체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들이 보여줄 화려한 액션과 연기 호흡을 보는 것만으로도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갈 듯 하다. 스펙터클한 스케일과 영상미도 볼거리. ▶벤허줄거리 : 유대인 귀족 벤허가 친구 멧살라의 배신으로 노예로 전락했다가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다.출연 : 잭 휴스턴·모건 프리먼·토비 켑벨·로드리고 산토로 등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개봉일 : 9월 14일300톡 : 57년 만에 리메이크됐다. 루 월레스의 1880년작 소설 '벤허:그리스도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 앞서 1907년, 1925년, 1959년 세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 됐다. 이 중 1959년 제작된 월리엄 와일러 감독의 '벤허'가 대중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또 다시 리메이크돼 2016년판으로 돌아왔다. 한층 새롭고 강력해진 스케일로 '벤허'의 오랜 팬들과 '벤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모두 채울 전망. 1959년 개봉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조연상, 감독상 등 제32회 아카데미 11개 부문이라는 오스카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남긴 영화. 왜 명작인지 다시금 일깨워줄 듯 하다. ▶드림 쏭줄거리 : 겁 많은 양들이 모여사는 '눈의 마을'의 경비견 버디가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라디오를 줍고, 이후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음악을 하기 위해 도시로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목소리 출연 : J.K.시몬스·에디 이자드·루크 윌슨 등감독 : 애쉬 브래넌개봉일 : 9월 14일300톡 : 음악과 열정, 희망을 모두 담아낸 애니메이션. 자녀들과 함께 보기 안성맞춤이다. 메인 주제곡 '글로리어스'는 버클리 음대를 다닌 음악 지망생들로 부터 받은 3000개가 넘는 곡 중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곡이다. 어른들도 영화를 보는 내내 음악에 취할만큼 듣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디즈니·픽사나 드림웍스 등 유명한 제작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기대 이상의 수작. 애니메이션 보단 음악영화로 장르를 구분지어도 될 만한 수준이다. 감동과 메시지도 확실하다. '주토피아'에 이어 애니멀 캐릭터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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