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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박종팔, 현역 최강 정민호 상대로 "생애 첫 KO패 안겨주겠다" 복귀전 각오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MBN ‘국대는 국대다’가 80년대 복싱 세계 챔피언 박종팔의 2022년 선수 복귀 프로젝트를 선포하며 강렬한 전율과 감동,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방송한 MBN ‘국대는 국대다’ 7회는 전 IBF&WBA 슈퍼 미들급 세계 챔피언, 총 53전 46승 39KO를 기록한 ‘돌주먹’ 박종팔과 2018 KBM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 2021 WBC 아시아 실버 웰터급 챔피언인 ‘현역 최강’ 정민호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예고돼 뜨거운 화제성을 폭발시켰다. 먼저 재정비 기간 동안 ‘국국대’ 팀이 만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레전드인 유승민, 방수현, 이용대, 하태권, 제갈성렬의 인터뷰 영상이 전파를 탄 가운데, 네 번째 레전드 박종팔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박종팔은 다섯 페이스메이커 전현무-배성재-홍현희-김동현-김민아와 함께 한일전에서 캐시어스 나이토를 ‘KO’시키며 동양 챔피언에 등극한 영상과, 미국 원정 24연패의 사슬을 끊은 IBF 세계 챔피언 방어전 영상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챔피언 가야르도와 맞붙어 TKO로 승리한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결정전 영상을 관전한 후에는 “초반부 링에서 다운된 뒤 못 일어났다면 지금까지 이룬 것이 무너지는 상황이었다. 준비를 많이 했기에 상대가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종팔은 당시 획득한 챔피언 벨트를 스튜디오에 직접 준비, 페이스메이커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당시의 파이트 머니에 대해서는 “월급이 30~40만원 하던 시절, 미국 원정 경기 대전료만 1억 5천만 원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 “투자를 잘못해서, 다 털어부렀어”라고 한숨을 쉬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비운의 복서’ 동료 김득구의 사망 전 경기를 다시 지켜본 뒤에는 “먼 훗날 다시 꼭 만나자”고 영상 편지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박종팔은 만 63세의 나이에, 34년 만의 복귀전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요즘처럼 권투가 어려운 시기에 나의 도전을 보면서 후배들이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박종팔은 다섯 페이스메이커와 즉석에서 기량 테스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펀치 기계’ 테스트에서 UFC 선수 김동현이 8262점을 기록한 가운데, 박종팔은 빗겨나간 펀치에도 8109점을 기록하며 ‘돌주먹’ 파워를 입증했다. 페이스메이커들이 세 번을 피하면 이기는 ‘잽 테스트’에서도 박종팔은 전현무, 배성재를 가볍게 녹다운시킨 데 이어 김동현의 이마에 손쉽게 주먹을 꽂아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2021년 아시아 챔피언인 정민호가 복귀전 상대 선수로 지목되자, 박종팔은 “35세 나이 차”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정민호에게 생애 첫 KO패를 경험하게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며칠 뒤 박종팔은 ‘그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코치인 김윤구의 체육관을 찾았다. “정민호와 경기를 할 것”이라는 깜짝 발표에 김윤구는 “28세랑 할아버지랑…”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돌입하며 박종팔이 여전한 기량을 드러내자, 김윤구는 “한두 달만 하면 예전 실력이 나오겠다”며 만족감을 표한 뒤, 경기장에서의 세컨드(코칭 스태프)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어 오랜 시간 홀로 연습을 이어오던 박종팔을 위해 김민아가 직접 박종팔의 집을 찾았고, 두 사람은 불암산 합동 러닝에 돌입했다. 복귀전 한 달 전, 배성재가 맞춤 스카우트한 특별 코치는 전 WBA 주니어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현 복싱 해설위원인 유명우였다. 유명우는 해설위원답게 현역 선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상대 정민호 선수의 대역을 자처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박종팔은 “체력을 위해 적절한 잽이 필요하다”는 유명우의 조언에 맞춰 마치 현역으로 돌아간 듯한 폼을 보였다. 유명우는 “세월이 흘러도 주먹이 묵직하고, 감각을 잃지 않았다”라며 “정민호가 위험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남다른 기세를 보였던 훈련 이후, 정형외과를 찾은 박종팔의 어두운 모습이 담겨 궁금증 속 한 회가 마무리됐다. 여전한 ‘돌주먹’을 과시하며 빠르게 기량을 끌어올린 박종팔의 투지와, 진정성 넘치는 도전 과정이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추억 속의 인물인 박종팔을 2022년에 소환해내다니, 그 자체로 소름입니다!”, “헤드기어 없이 원정에 나서던, 거칠었던 80년대 복싱을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세월이 흘렀어도 변치 않는 감각을 지닌 박종팔 레전드의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그 시절 동료들을 모두 소환해 훈련을 같이하는 것만으로도 영화 한 편 뚝딱!”, “과연 정민호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요? 본경기가 너무 기대돼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각 분야의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초유의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박종팔과 정민호의 역사적인 대결은 오는 30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국대는 국대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2022.04.24 08:52
야구

팀 내 다승 1위·연패 끊기 전문, 자신의 주가 높이는 KBO 출신들

‘前두산’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은 빈약한 팀 공격력 속에서도 두 자릿수 승리를 앞두고 있다. ‘前SK’ 메릴 켈리(33·애리조나)는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플렉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3패)째를 거둔 플렉센은 평균자책점도 3.97에서 3.80으로 내렸다. 플렉센의 호투로 시애틀은 시즌 성적 45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키쿠치 유세이와 함께 시즌 6승으로 팀 내 다승 공동 1위였던 플렉센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에서는 7위에 해당한다. 시애틀은 팀 타율 0.219로 MLB 30개 구단 최하위다. 플렉센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다. 시즌 15번의 선발 등판 중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7번이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4번이다.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플렉센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21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해 자신의 이름을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MLB 재입성에 성공한 플렉센은 자신의 주가를 더 높이고 있다. 플렉센은 올 시즌 개인 통산 첫 번째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플렉센에 앞서 KBO리그 출신으로 ‘MLB 성공신화’를 쓴 선수는 켈리가 있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통산 48승 32패를 거두고 2019년에 MLB 도전을 택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19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했다. 60경기 축소 시즌이었던 작년에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다소 주춤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7경기에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67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 5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한 게 성적 부진의 원인이다. 올 시즌 켈리는 퀄리티 스타트 5번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3회다. 팀은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다. 애리조나는 시즌 성적 23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승률 0.267는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연패 끊기 전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밀워키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애리조나의 17연패를 끊어냈다. 이뿐만 아니다. 켈리는 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애리조나를 원정 24연패에서 탈출시켰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투구를 펼쳐 애리조나를 4연패에서 벗어나게 했다. 현재 켈리는 MLB 최약체로 분류된 팀의 연패를 끊어내 팀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06 07:41
야구

트레이드 거론 '前SK' 켈리..."원하는 팀이 있다는게 나쁠건 없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가 선발진의 마지막 희망 메릴 켈리(33)를 트레이드하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메릴 켈리는 트레이드 가치가 있다”라며 “그러나 애리조나가 그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을까”라고 켈리의 트레이드를 두고 애리조나가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MLB 전체 최하위로 떨어진 애리조나의 선발진에 켈리는 마지막 희망이다. 시즌 22승 58패(승률 0.275)인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샌프란시스코와 29경기 벌어진 지구 최하위에 29위 볼티모어(승률 0.316)와도 상당한 차이가 벌어진 전체 최하위 팀이다. 팀 17연패, 원정 24연패로 팀 연패 신기록과 원정 연패 MLB 신기록을 세웠다. 선발진에서 규정 이닝을 달성한 투수는 켈리가 유일하다.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진작에 0%(팬그래프 예측 기준)로 떨어졌다. 선수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팔리는 선수여야 팔지만 그럴 선수조차 몇 없는 현실이다. 선발진의 유일한 희망인 켈리도 그 몇 명 중 한 명이다. 디 애슬레틱은 “32세 평균자책점 4.73인 선수는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켈리는 이번 시즌 애리조나를 위해 다른 중요한 일을 해냈다”면서 “선발 16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는 두 번에 불과했고 10번 이상 6이닝을 소화했다”고 켈리의 이닝 소화 능력을 소개했다. 매체는 “애리조나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 예고는 미정(TBA)인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투수 켈리 없이 애리조나가 승리는 고사하고 살아남을 수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어려운 팀의 기둥인 켈리의 존재감을 전했다. 그러나 최하위가 확정된 시점에서 미래를 생각해야만 한다. 디 애슬레틱은 “애리조나는 팔 선수가 별로 없지만 분명 팔아야 하는 팀이다”라며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이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가장 가치가 높은 케텔 마르테와 카슨 켈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타격이다. 올해 연봉 425만달러로 계약 마지막 해인 데다 저렴한 팀 옵션만 남은 켈리로 낮은 등급의 유망주라도 데려오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최근 성적이 좋은 점도 세일즈 포인트다. 최근 2경기 호투로 팀의 17연패, 원정 24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2.59로 2019년 기록했던 6경기 평균자책점 2.68에 못지않은 페이스다. 켈리 본인도 트레이드 가능성을 알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켈리도 이를 대비하고 있다”며 “켈리는 디백스에서의 선발 등판이 다른 29개 팀들을 위한 오디션이면서 (트레이드 마감 이후인) 8월이 되면 어디에서 던지게 될지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켈리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건 분명 나쁜 일이 아니다”라며 “다른 팀들이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얘기다”라고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애리조나 역시 내년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결정은 쉽지 않다. 올해 성적을 ‘갑작스러운 사고’로 여기고 내년을 준비한다면 유능한 선발 투수들을 확보해놔야 한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은 8월 1일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30 10:01
야구

'前SK' 켈리, 팀17연패-원정 24연패 모두 끊었다...SD는 8연승 중단

메릴 켈리(33·애리조나)가 또다시 팀의 연패 기록을 끊어냈다. 켈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0-1 승리에 공헌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MLB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원정 경기 2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22승 56패(승률 0.282)로 소폭 올라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MLB 전체 최하위에 머물렀다. 켈리는 이날 KBO리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안정감 있는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1회 말 땅볼 3개 삼자 범퇴로 시작한 켈리는 2회 말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의 1루타를 시작으로 에릭 호스머의 땅볼, 트렌트 그리샴의 1루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내야 뜬공과 땅볼로 첫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말을 1루타 1개와 탈삼진 2개, 땅볼 1개로 마친 켈리는 4회 말도 뜬공 2개와 내야 뜬공 1개로 막아냈다. 마지막 실점 위기는 5회 말이었다. 선두 타자 주릭슨 프로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웹스터 리바스의 1루타, 나빌 크리스맷의 희생 번트, 토미 팸의 사구로 1, 2루 위기에서 샌디에이고의 최고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맞이했다. 위기를 탈출한 건 켈리 본인의 힘이었다. 1구와 2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켈리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던진 6구 92.4마일 싱커로 타티스에게 삼진을 뺏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 말도 1루타 하나뿐 실점 없이 마친 켈리는 6이닝 99구로 이날 등판을 마치고 마운드를 라이언 부처에게 넘겼다. 타선의 득점 지원도 화끈했다. 1회 초 선취점을 시작으로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기록하며 6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애리조나로 기울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디넬슨 라멧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내려간 틈을 타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두들겼다. 지난 22일 밀워키전 이후 2연속 켈리의 호투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켈리는 당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애리조나를 팀 역대 최다 기록인 17연패에서 건져냈다. 홈 경기였기 때문에 멈추지 못했던 원정 24연패 기록까지 켈리의 손으로 끊어낸 셈이다. 꾸준함이 빛을 발했다. 켈리는 연패 기간 평균자책점이 5.06에 불과했으나 팀에서 가장 많은 85⅓이닝을 소화했다. 매디슨 범가너의 59⅔이닝이 2위일 정도로 부상자들이 줄줄이 이탈한 마운드를 홀로 지켰다. 한편 이날 패배로 상대 팀인 샌디에이고는 8연승을 마쳤다. 지난 신시내티 4연전 시리즈 스윕승을 시작으로 LA 다저스 3연전 스윕과 26일 애리조나전까지 승리하며 8연승으로 지구 선두 싸움에 도전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선두 샌프란시스코 추격을 잠시 멈췄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날 오클랜드에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50승 26패(0.658)로 달아났지만 샌디에이고는 46승 33패(승률 0.582)로 5.5경기 차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27 18:24
스포츠일반

LIG손해보험,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밀려 ‘완패’

LIG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힘을 못 쓴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16일까지 4승50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특히 천안 원정 경기에서는 23번 붙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천안은 이번 시즌에도 LIG손보에 악몽의 땅이 될 조짐이다. 17일 첫 만남에서 현대캐피탈에 0-3(15-25, 22-25, 21-25)로 완패했다.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24득점했지만 가로막기 12개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권영민의 고른 볼 배급을 바탕으로 아가메즈(25점)와 송준호(10점)가 마음 놓고 스파이크를 꽂았다. 천안 원정 24연패에 빠진 LIG손보의 문용관 감독은 "이번 시즌엔 (원정 연패를) 끊어야 하는데"라고 입맛을 다셨다. 수원에서는 한국전력이 3-2로 승리해 신생팀 러시앤캐시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천안=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3.11.17 17:19
스포츠일반

문용관 감독 “현대캐피탈 꺾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문용관 LIG손보 감독은 "지고 인터뷰하는 게 습관이 돼 큰일"이라고 허탈하게 웃었다. LIG손보는 17일 천안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문 감독은 모든 면에서 열세를 인정했다. 그는 "워낙 우리의 서브가 약하다 보니 현대캐피탈에 찬스볼을 쉽게 만들어줬다. 높이 떨어지고 용병 싸움에서도 졌다. 세터는 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올 시즌 들어 가장 깔끔한 경기를 했다. 권영민이 안정된 리시브를 레프트, 라이트, 센터쪽으로 골고루 배분했고 이 공을 아가메즈(25점), 송준호(10점), 최민호(8점), 윤봉우(6점)가 모두 50% 넘는 확률로 득점으로 연경했다. 공격성공률이 65.22%나 됐다. 문용관 감독은 "세터가 워낙 좋아 블로커가 역모션에 당하니 상대 공격수가 마음 놓고 때린다. 여기에 아가메즈라는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면서 "김요한이 있든 없든 간에 어떻게 별동대를 편성해도 안 된다"고 해법 찾기가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LIG손보는 이날 패배로 현대캐피탈전 4승51패, 천안 원정 경기 24연패의 늪에 빠졌다. 천안=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3.11.17 16:53
야구

[클릭MLB] 시애틀, 충격의 15연패 ‘창단 최다’ 外

○…시애틀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8-12로 패하며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5연패에 빠졌다. 시애틀은 지난 7일 오클랜드전 패배 이전까지 43승 4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후 15연패하며 43승 58패,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시애틀은 제이슨 바르가스를 선발로 내세워 27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패 기록은 1899년 클리블랜드가 세운 24연패다.○…워싱턴 투수 왕첸밍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MLB.com은 26일 "왕첸밍이 오는 30일 내셔널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전 선발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왕첸밍의 복귀는 2009년 7월 4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2006·2007년 2년 연속으로 19승을 거둔 왕첸밍은 2008년 경기 도중 발바닥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듬해 복귀했지만 구위를 회복 하지 못하다 자유계약 선수가 돼 지난해 2월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통산 성적은 55승26패 평균자책점 4.16. 2011.07.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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