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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KBO리그에 '질롱 코리아' 바람이 분다

KBO리그에 '질롱 코리아' 바람이 분다. 질롱 코리아는 호주 빅토리아주(州) 질롱을 연고로 하는 KBO리그 연합팀이다. 2018년 10월 창단해 올겨울 호주 프로야구리그(ABL)에서 통산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KBO리그 7개 구단이 선수를 파견,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질롱 코리아의 홍보를 담당하는 임동훈 해피라이징 본부장은 "(이전과 비교하면) 구단들의 참여가 많아졌다"고 반겼다. 처음에는 '무관심'에 가까웠다. 2018~2019시즌 질롱 코리아의 엔트리는 독립리그 선수와 은퇴 선수 위주였다. 성과를 보여준 게 없으니 KBO리그 구단들이 선수 파견을 꺼렸다. 하지만 2019~2020시즌 몇몇 구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프로야구 안팎의 시선이 달라졌다. 홍창기·이재원(이상 LG 트윈스) 임지열·전병우(이상 키움 히어로즈) 고승민·강로한(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이 질롱 코리아 2기 멤버. 코로나19 탓에 두 시즌을 건너뛴 질롱 코리아는 명실상부 '진짜' KBO리그 연합팀으로 2022~2023 ABL 일정을 치르는 중이다. 12월과 1월은 프로야구 비활동기간이다. 구단이 선수 훈련에 직접 관여할 수 없다. 고연봉 선수들은 이 기간 해외로 훈련을 떠나기도 하지만, 저연봉 선수들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질롱 코리아가 좋은 대안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도가 높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해외에서 외국 선수와 경기를 하다 보면 감각이 올라올 수 있다. 올해는 1군 경험이 부족한 선수 위주로 보냈다.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2021년 1차 지명 유망주 장재영이 ABL 6경기를 뛰고 지난 21일 입국했다. 질롱 코리아에 처음 선수를 파견한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다녀온 다른 팀 선수나 코칭스태프로부터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복귀한 뒤 대화를 해봐야 구체적으로 알겠지만, 경기 영상을 봤을 때 투수들의 구속이나 구위가 향상했다는 느낌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질롱 코리아 3기에 선수 4명(김태현·오장한·하준수·서호철)을 보냈다. 여기에 구단 자체 코치 연수 프로그램을 거쳐 정식 코치로 선임된 손정욱(투수) 윤수강(배터리) 코치와 조대현 트레이닝 코치도 호주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ABL의 수준은 생각보다 높다. 질롱 코리아 1기 성적은 7승 33패(승률 0.175)로 4개 팀이 속한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최하위였다. 2기 때도 11승 29패(0.275)로 디비전 꼴찌. 올 시즌에도 29일(한국시간) 기준으로 8승 14패에 머물고 있다. 임동훈 본부장은 "ABL 각 팀에 호주 출신 선수는 7~10명 정도다. 나머지 10~15명은 미국 마이너리그나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 지바 롯데 마린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에서 온 선수들"이라며 "(올 시즌 고교리그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김민석(롯데)은 생전 처음 보는 공이 날아온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3라운드를 지나면서 콘택트를 하고 홈런도 쳤다. 소속팀에 돌아가면 2군 투수들의 공은 쉬어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질롱 코리아는 1, 2기 구단 운영 비용 일체를 해피라이징 측에서 부담했다. 3기는 선수 숙박과 항공료 일부를 (선수들이 속한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방송 중계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만으로 질롱 코리아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임동훈 본부장은 "매년 디킨대학교 기숙사를 선수단 숙소로 사용했다.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 빈자리를 썼는데 코로나 이슈 문제로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질롱에는 마땅한 선수단 숙소가 없어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는 멜버른에서 5성급 호텔를 사용하고 있다. 호주 달러도 많이 올라 부득이하게 (KBO리그) 구단에 관련 이야기(지원)를 했다. 대신 기타 부대 비용은 해피라이징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롱 코리아는 투수보다 야수 비중이 크다. 겨울 훈련에 따른 부상을 우려해 구단마다 야수 위주로 선수를 파견한다. 선수단의 균형이 깨지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성적이 좋지 않으면 스폰서십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질롱 코리아가 유지되면) 일종의 겨울 교육리그라고 생각해서 선수를 계속 파견할 생각이다. 젊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는 건 육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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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도·송지만 수혈' NC, 2023년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NC 다이노스가 2023년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NC는 '전형도 신임 수석 코치를 비롯해 5명의 새 얼굴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0일 전했다. 1군은 전형도 수석 코치를 비롯해 송지만, 전민수 코치가 타격 파트를 담당하며 강인권 감독의 지원군 역할을 맡는다. 전형도 수석 코치는 선수 시절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고 은퇴 후에는 휘문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두산과 한화를 거쳐 지난해부터 SSG 랜더스작전주루 코치로 활약했다. 강인권감독과는 두산과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함께하며 야구관에 대한 공감대를 쌓았다. 2군은 지석훈 수비 코치, 손용석 야수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밖에 구단 자체 코치 연수 프로그램을 거친 손정욱(투수) 윤수강(배터리) 코치를 정식 코치로 선임했다. 한편 전형도 수석코치는 오는 17일 선수단에 합류하고, 지석훈·손용석 코치는 내년 CAMP 2(스프링캠프)에 맞춰 합류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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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브리핑]NC 구창모·손정욱, 두산 플렉센·유희관 '미출장 선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6차전 미출장 선수가 발표됐다. 정규시즌 1위 NC와 플레이오프(PO) 승자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S 6차전을 치른다. 2승2패에서 치른 5차전에서는 NC가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승2패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77.8%다. 두산은 벼랑 끝에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NC도 에이스 드류루친스키를 투입한다. KS가 클라이맥스에 왔다. 경기 시작 3시간 전, 6차전 미출장 선수도 발표됐다. NC는 5차전 선발 구창모와 불펜투수 손정욱을포함시켰다. 두산은 5차전 선발 크리스 플렉센과 유희관을 포함했다. 어차피 등판이 어려운 전날 선발투수와 불펜 활용도가 크지 않은 투수가 제외됐다. 두산은 4차전 선발 김민규까지 대기한다는 의미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NC도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1.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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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의 ‘마당쇠’들, 올해 144경기에서 얼마나 던질까

2015시즌 처음으로 팀당 144경기 체제를 맞이하면서 구단마다 투수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의 중요도도 커진다. 지난해 급할 때마다 마운드에 오른 불펜의 '마당쇠'들이 팀마다 있었다. 선발이 무너져 롱릴리프가 필요하거나, 마무리 앞에서 위기 상황을 정리하거나 약방의 감초처럼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었다. 시즌 128경기 중 절반 넘게 나온 불펜 투수는 진해수(SK), 원종현(NC), 차우찬(삼성) 등을 비롯해 9명이나 됐다. 60경기를 넘긴 투수는 두 자리 숫자다. 이들이 올해도 이닝을 꾸역꾸역 소화해줘야 팀이 편안해질 것이다. SK의 진해수는 지난해 가장 많은 75경기(49이닝)를 던졌다. 전유수는 불펜에서 가장 많은 84⅔이닝(67경기)을 던졌다. 둘 다 평균자책점은 5점대 이상이었으나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올라가 이닝을 책임졌다. 올해 정우람과 박희수가 복귀하면 이들의 짐은 줄어들 것이다. 차우찬은 지난해 69경기 82이닝을 던졌다. 경기 수는 3번째, 이닝은 2번째 많다. 2013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을 했던 차우찬은 지난해는 오롯이 불펜으로만 69경기에 나섰다. 2이닝을 던지기도 하고, 원포인트 릴리프 역할도 가리지 않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5선발 배영수가 FA 이적했지만, 차우찬을 선발로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불펜의 핵심 요원이 됐다. 임창용의 불안요소를 생각하면 안지만 앞에서 차우찬 역할이 더 커진다. NC는 우완 원종현(73경기 71이닝)과 좌완 손정욱(67경기 44이닝)이 마당쇠였다. 각각 최다 출장 2위와 5위인 원종현과 손정욱은 시즌 막판 다소 실점이 많아졌으나, NC 불펜를 기대이상으로 두텁게 한 주인공이다. NC 마무리 김진성은 "앞에서 원종현과 손정욱 등 다른 불펜들이 잘 막아줘 나에게 세이브 기회가 왔다"며 고마워했다. 올핸 불펜에서 이민호 등이 선발로 전환해야 하기에 원종현과 손정욱의 책임감이 더 커져야 한다. 넥센은 셋업맨 한현희가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을 기록했다. 48경기 69⅓이닝. 그런데 한현희는 올해 선발로 전환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확실한 토종 선발이 별로 없는 마운드를 고려해 한현희를 선발로 바꾼다. 한현희가 빠진 자리에는 조상우가 바통을 넘겨 받아야 한다. 지난해 48경기 69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7로 대활약했던 조상우가 셋업맨 임무를 잘 이어받는다면 선발 강화 목적을 이룰 수 있다. LG는 유원상과 이동현이 60경기를 넘겼다. 유원상은 66경기-68이닝, 이동현은 61경기-59⅓이닝을 책임졌다. 이동현은 최다 경기 출장 불펜 투수 15걸 중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동현이 8~9회 있었기에 마무리 봉중근의 부담이 덜했다. 최근 3년간 평균 60경기 63이닝을 던진 이동현의 몸관리가 LG 불펜의 최우선 과제다.두산은 윤명준(61경기-71⅔이닝)이었다. 좌완 이현승이 65경기로 경기 수는 윤명준보다 많았으나, 선발로 3경기 뛰었음에도 이닝은 55이닝으로 적었다. 이용찬의 군입대, 정재훈의 FA 보상 이적 등 헐거워진 불펜에서 윤명준의 올해 위상은 더 커진다. 롯데는 좌완 원포인트로 활약한 이명우가 64경기(42이닝)으로 가장 많았다. 김승회, 김성배에다 정재훈까지 가세해 롯데 불펜은 서로 짐을 나눠질 수 있다. 한화는 투수진 최고참인 박정진이 60경기 49⅓이닝을 던졌다. 안영명은 선발로 뛴 6경기 31이닝을 빼면, 불펜으로는 42경기 66⅔이닝을 던져 만만치 않았다. 윤규진, 권혁까지 가세해 한화 불펜은 조금 더 두터워졌다. 역대 한 시즌 투수 최다 출장은 85경기(류택현, 정우람)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던진 진해수의 기록(75경기)보다 10경기 더 많다. 144경기 시대, 각 팀들의 불펜 마당쇠들은 얼마나 많이 던지게 될까. 한용섭 기자 ▶ 2015시즌 불펜 투수 최다 경기 출장 및 투구 이닝선수(팀) 경기-이닝 승-패-세-홀 평균자책점진해수(SK) 75-49 0-4-0-15 7.16원종현(NC) 73-71 5-3-1-11 4.06차우찬(삼성) 69-82 3-4-0-21 5.60전유수(SK) 67-84⅔ 7-4-0-5 5.00손정욱(NC) 67-44 2-1-1-16 4.70유원상(LG) 66-68 4-5-0-16 4.37한현희(넥센) 66-78⅔ 4-2-2-31 3.20이현승(두산) 65-55 3-3-0-15 5.07이명우(롯데) 64-42⅓ 0-6-0-11 7.02윤명준(두산) 61-71⅔ 7-3-0-16 5.27이동현(LG) 61-59⅓ 5-1-2-23 2.73박정진(한화) 60-49⅓ 4-4-9-7 6.02심동섭(KIA) 57-45⅔ 1-5-4-9 5.52안영명(한화) 48-97⅔ 7-6-4-6 4.52 2015.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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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관전평] NC, 1차전 패배로 오히려 홀가분

1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한 NC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취재=양광삼 기자 1차전 완패다. 인정한다. 선발 대결에서 1회 이재학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어쩔 수 없었다. 웨버까지 스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이재학이 초반 분위기를 잡고 5회까지만 막아주는 것을 기대했는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발진 투수 2명이 모두 실점을 하면 벤치에서도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이제 겨우 첫 경기이다. 3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준PO) 승자가 된다. 정규시즌 마지막 128번째 경기까지 치열한 4위 전쟁을 치르고 힘겹게 올라온 LG에 1경기 정도는 접어주고 시작해야 시리즈가 일방적으로 흘러가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팬들도 있다. NC 이호준(38)은 경기 막판, 의미 있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2차전 반격을 예고했다. IS포토 단기전이라고 해도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흐름은 바뀐다. 1차전 승리로 자신만만할 수는 없다. 준PO는 5전3승제다. 1차전 승리에 도취돼선 안 된다는 것이 통계에서 말해준다. 역대 준PO에서 5전3승제는 지난해까지 7번 있었다. 그 중 1차전 승리팀이 PO에 진출한 것은 고작 3번밖에 없다. 2005년 한화와 2008년 삼성, 2012년 롯데만이 1차전을 승리하고 PO까지 올라갔다. 나머지 4번은 1차전 패배팀이 오히려 2차전부터 선전해 시리즈 승패를 역전시켰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은 1차전 패배팀이 준PO에서 승리한 것이 4번이나 된다. 2009년 두산을 시작으로 2010년 두산, 2011년 SK, 2013년 두산이 그랬다. 게다가 4번 모두 1차전 패배팀이 첫승을 따낸 후 내리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내 버렸다. LG는 1차전을 이겼지만 방심해선 안된다. 2차전 설발인 찰리는 올해 LG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기억도 있다. IS포토 1차전에선 NC가 실수도 많았다. 자신있는 척했지만, 첫 포스트시즌의 긴장과 부담을 숨길 수는 없었다. 그러나 1차전 완패로 오히려 마음은 홀가분해졌다. 불펜의 임창민과 손정욱, 원종현, 이민호 등은 무난하게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치렀다. 2차전 선발로 찰리가 나간다. 올해 LG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좋은 기억도 있다. NC의 가을야구는 2차전부터 시작이다.창원=한용섭 기자◇ [편파 관전평] 관련기사 바로가기[편파 관전평] LG, 팀 홈런 꼴지라고 얕보지 마라 2014.10.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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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4안타 5타점' 김현수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두산 김현수(27)의 방망이가 팀 4연승을 이끌었다. 김현수가 31일 마산 NC전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김현수 맹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이날 NC를 10-6으로 꺾고, 지난 28일 잠실 삼성전에 이어 4연승을 달리게 됐다. 시즌 성적은 49승56패로 4위 LG와는 한 경기차로 좁혀졌다. 올 시즌 김현수에게 NC전은 '자신감'이다. 그는 NC전 13경기에서 출장해 4홈런 20타점·타율 0.444(54타수 24안타)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송일수 감독은 김현수를 홍성흔과 칸투를 대신해 4번 타순에 배치했다. 그리고 송 감독의 타수 조정은 이날 가장 좋은 작전이 됐다.양준혁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김현수가 팀 타순의 중심을 잘 잡고, 좋은 역할을 해주다 보니 팀 득점력이 원활하게 풀렸다. 김현수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첫 타석부터 그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김현수는 1회 1사 2·3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웨버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 141km짜리 커터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의 시즌 15호로 전날(30일)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선제포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팀이 7-3으로 앞선 6회에는 타점 본능을 발휘했다.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투수 손정욱의 몸쪽 2구째를 때려내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사실상 이날 두산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 타점이었다.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인 9회 1사 후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오재원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면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시즌 초 김현수는 1할대 타율(지난 4월21일 기준 16경기 출장해 1홈런 4타점·타율 0.193)로 부진하며 마음 고생을 했다. 이후 꾸준히 페이스를 올린 그의 시즌 성적은 어느덧 타율 3할(30일 기준 0.317)을 훌쩍 넘어 있다. 그럼에도 그는 만족스럽지 않다. 여전히 본인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경기 후 김현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올 시즌 유독 NC에 강하다. "의식하지 않는다. 난 아직도 NC 에릭이나 웨버의 공을 치기 쉽지 않다. 그냥 어쩌다 보니 기록상으로 좋은 것 같다."- 시즌 초 타율 1할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제는 좋은 페이스를 가져가는 것 같다."초반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지금 성적이 더 좋아 보일 수도 있다. 지금도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득점권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이다. 내가 득점권에서 약하면서 팀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본다.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한다."- 팀이 4위 싸움 중인 중요한 시기인데."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해주고 있다. 팀 중심타선에 있는 내가 제 역할을 해줘야 더 힘이 붙는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마산=김유정 기자 2014.08.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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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6.1이닝 6실점 부진

NC 에릭에게 9승의 벽이 높아도 너무 높다. 에릭은 30일 마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에릭은 6회 두산 김현수에게 솔로포를 허용한데 이어 7회 야수 실책과 본인의 부진이 겹치면서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릭으로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릭은 29일 현재 지난 6월17일 롯데전에서 시즌 8승째를 거둔 후 12경기 동안 승없이 6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쯤되면 에릭에게 '승리'는 이제 절실함이 됐다. 차명석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로 에릭의 슬럼프가 길어지면서 NC 벤치의 고민이 커졌다"고 안타까워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시작한 에릭은 2회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칸투와 오재원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2사 후 홍성흔의 도루로 주자를 득점권에 뒀지만, 양의지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3회 김재호 볼넷과 최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에릭은 민병헌과 정수빈을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에릭은 침착했다. 그는 후속 김현수에게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위기를 넘기니 안정이 찾아왔다. 에릭은 4·5회 연속 두산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물리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첫 실점은 6회에 나왔다. 에릭은 2사 후 김현수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5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그대로 통타 당했다. 승부의 균형이 0-1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그는 홍성흔을 침착하게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선두타자 칸투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그는 오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포일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에릭은 양의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1실점했다. 무사 1·3루에서는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때 3루 주자 홈을 밟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안타까운 상황도 나왔다. 이어진 1사 1·2루 민병헌의 평범한 3루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수 모창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타자 주자가 1루에서 세이프 됐다. 누상에 주자가 가득 채워지면서 결국 NC 벤치는 마운드를 에릭에서 손정욱으로 교체했다. 이후 손정욱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에릭의 실점은 6점이 됐다. 마산=김유정 기자 2014.08.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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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토토] 랭킹 41회차, 처지 확 바뀐 두산-LG의 라이벌 대결 外

순위 싸움이 시즌 막판으로 갈 수록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넥센과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NC는 상위권 다툼을, 4위 자리를 놓고는 LG와 두산, 롯데, KIA가 초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더 이상 밀리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다. 매 경기가 총력전으로 벌어진다. 야구토토 랭킹 41회차는 잠실(두산-LG), 목동(넥센-KIA), 대전(한화-NC), 사직(롯데-삼성)구장에서 열리는 4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된다. 랭킹 게임은 승패에 관계없이 점수를 가장 많이 내는 세 팀을 맞히면 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NC·넥센·삼성의 다득점을 추천한다. 마감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20분이다. ▶ 두산-LG(잠실)'잠실 라이벌'이 4강 싸움의 분수령을 맞았다. 분위기는 LG에게 조금 더 기울어져 있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LG는 최근 안정된 불펜진을 무기로 대약진을 펼치고 있다. 대량 득점을 하는 경기는 드물지만, 뽑아내야 할 점수는 반드시 얻어내는 타선도 뒤를 받치고 있다. 두산은 반대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달리며 선두 삼성을 위협했지만, 중반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선발진이 흔들리고, 불펜이 지켜내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 후반기 들어 5할 승률도 지켜내지 못했다. 두산 2~3점, LG 4~5점을 점친다. ▶ 넥센-KIA(목동)KIA는 최근 잦은 우천 연기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지나친 휴식에 발목이 잡혔다. 들쭉날쭉해진 경기 일정으로 투수들은 제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고전하고 있다. 타자들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한 채 후반기들어 득점권 타율은 1할대에 머물고 있다. 순위 싸움이 가장 치열한 시기에 힘이 빠진 모습이다. 넥센은 홈구장 '목동'에서 힘이 더 세진다. 올 시즌 목동에서 54경기를 치르면서 9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핵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 번 찬스를 잡으면 빅이닝으로 연결해 대량 득점에 성공한다. KIA 3~4점, 넥센 7~8점을 추천한다. ▶ 한화-NC(대전)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NC가 막판 상승세를 다시 이어나가고 있다. 손정욱-원종현-이민호-김진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자리를 잡으며 팀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9개 구단 선수들 중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은 테임즈가 4번 타자로서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한화의 뒷심도 예사롭지 않다. 한화는 전반기 팀 타율 0.286에 그쳤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3할 대를 오가고 있다. '안정진' 트리오로 불리는 안영명-박정진-윤규진이 활약하며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올 시즌 한화는 NC를 만나면 더욱 고전했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넘쳐나는 NC의 기세를 꺾기엔 조금 버거워보인다. NC 5~6점, 한화 2~3점을 예상한다. ▶ 롯데-삼성(사직) 4위 싸움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롯데는 최근 코칭 스태프 보직 이동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롯데의 전력 외에 또하나의 변수가 생긴 셈이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연패에 빠져있다가 1승을 거둔 뒤 다시 연패에 빠지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철저하게 밀리고 있는 삼성과의 만남인 만큼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선두 삼성은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탄탄한 선발진에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를 4명(이승엽·최형우·나바로·박석민)이나 보유하며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롯데 1~2점, 삼성 8~9점을 점친다. 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4.08.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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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환 위원, “후반기 팀별 과제는…”

2014 프로야구가 페넌트레이스의 60%를 소화하고 전반기를 마쳤다. 윤석환 베이스볼긱 위원이 팀별 극복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후반기를 전망했다. -삼성은 올해는 일찌감치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 추세가 후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는가. “현재 삼성은 마무리 공백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7회 이후 실점률이 높아지면서 오승환(한신)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결국 임창용이 마무리해줘야 한다. 오승환의 공백으로 개막 이전에도 이런 과제를 안고 있었으나 훌륭히 극복했다. 공격에선 나바로와 박석민 최형우 이승엽이 모두 30홈런도 가능할 전망이다. 튀는 선수가 없어도 뭉쳐 놓으면 최강 타선이다. 이들의 응집력은 불펜에서 약간의 전력 약화를 보이더라도 표나지 않게 팀을 끌고 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삼성을 견제할 수 있는 팀으로 넥센을 꼽는 이가 많다. 과연 그만한 전력이 되는가.“지난해에는 문성현-오재영이 위기의 선발진에 구세주가 됐는데 올 시즌 역시 토종 선발진이 중요하다. 문성현-오재영-김대우-강윤구 등이 얼마나 해줄지가 관건이다. 전반기에 밴헤켄이 고군분투한 선발진에 대체 투수 소사가 짐을 덜어주고 있다. 토종 선발진이 버텨준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유한준-박병호-강정호-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공포의 라인업이다. 리드오프 서건창과 2번 이택근이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득점권에서 약한 것이 흠이다."-NC는 전반기에 위기를 잘 넘겼다. 4강에는 안착할 수 있을까.“아무래도 경험 부족이 걸림돌이다. 2012년 넥센이 후반기 경험 부족으로 4강에 실패한 바 있다. 위기는 한두 번 더 온다. 외국인선발 웨버의 컨디션 회복과 5선발이 필요하다. 찰리-에릭-웨버-이재학으로 이어지는 선발로테이션은 최강으로 손색이 없다. 손민한-원종현-손정욱-김진성으로 이어지는 불펜에 새로 합류한 고창성의 페이스가 좋은 것은 고무적이다. 톱타자 박민우에 이어 나성범-테임즈-이호준-모칭민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넥센 못지 않다.”-롯데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다 말고를 반복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4위 수성이 더 급하게 됐다. ‘가을야구’에 참가할 수 있을까.“내세울 만한 에이스가 없다. 지난 2년간 에이스 노릇을 한 유먼의 부진, 2% 부족한 옥스프링, 롤러코스터 장원준 등의 이유로 4강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패를 막아주고 연승을 이어주는 에이스가 나타나야 한다. 최근 떠오른 5선발 홍성민이 버텨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두산과 KIA 등 추격자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시즌 초 해결사 노릇을 한 히메네스의 페이스도 빨리 올라와야 한다. 손아섭은 후반기에도 꾸준히 전반기와 같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팀이 두산이다. 투수진의 부진을 타선이 만회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텐데.“역시 선발 로테이션이 제 몫을 해주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니퍼트를 제외하고 유희관 노경은 등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대체 외국인 투수와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굴곡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다. 타선은 전반기 이상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병헌-오재원의 테이블세터, 김현수-칸투-홍성흔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등이 좋은 모습을 이어갈 것이다.”-KIA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부상에서 돌아오는 필이 컨디션을 회복하면 김주찬-이대형-필-나지완-이범호-안치홍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남부럽지 않다. 송은범과 김진우도 기대만큼 해줘야 한다. 양현종과 나지완이 부상 등으로 이탈하지 않아야 4강에 도전할 수 있다.” -LG는 과연 4강 가능성이 있는가. “기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장타력을 더 높여야 한다. 팀 장타율이 유일하게 3할대다. 박빙의 경기에서 필요한 것은 한 방으로 해결하는 능력인데 아직까지 부족해 보인다. 마운드는 점차 안정되고 있어 기존의 막강 좌타선에다 확실한 우타자가 있으면 큰 힘이 될 것이다.”-8위 SK와 9위 한화는 어떤가."두 팀 모두 후반기에도 별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정리=박준철 기자 pharos@joongang.co.kr 2014.07.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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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불펜에 이민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9구단 NC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홈팬들에게 선사했다. NC는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10-8로 재역전승했다. 시즌 성적은 46승32패로 승차마진이 +14가 됐다. 2위 넥센에 반 경기 뒤진 3위, 프로 1군 두 시즌째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여줬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한다면."올스타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여줬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 해 왔지만 잊고서, 다시 지금부터 남은 50경기를 한 경기 한 경기 목표대로 걸어가겠다."-전반기 +14로 마쳤다. 순위도 3위다. 전반기 성적에 100점 만점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일까. "분명히 선수들이 잘 해줬다. 선수들, 스태프, 프런트도 적극 지원해줬고 다들 고생했다. 칭찬하고 싶은 점수는 높은데, 또 감독의 입장에서는 칭찬만 할 수 없다. 기대 이상 잘해왔고, 프로는 만족하면 안된다.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초반 리드하다가 수비 실수로 순식간에 흐름이 넘어갔다."태군이가 사람인지라 아마도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빠지고 심적으로 이해가 된다. (기록은 테임즈 송구 실책이지만)태군이가 보이지 않는 실수를 했다. 찬스가 한 번 올거라 봤다. 7~9회에 한 번은 올거라 봤는데. 선수들이 잘 살렸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이기자가 아닌 좋은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를 해줬다."-이민호가 중간에서 든든해졌다."불펜이 큰 힘이 된다. 손민한을 여유있게 기용할 수 있다. 원종현,손정욱, 이민호, 손민한으로 해서 마무리 김진성으로 넘어가기까지 여유가 생겼다." 창원=한용섭 기자 2014.07.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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