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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안방에서 '경관의피' 오늘(28일) VOD 서비스 시작

새해 첫 영화를 안방에서 만난다. 시해 극장가 포문을 연 한국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28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OTT를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관의 피'는 28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 tv, LG U+ 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KT skylife, TVING,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Wavve,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Apple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경관의 피'는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로 주목 받았다. 범죄 수사극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스토리, 기존에 보지 못한 경찰과 빌런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 이규만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까지 호평 받았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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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이세영, MBC 설특집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출격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이번 설연휴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특집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방영 기간 내내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한 '옷소매'는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지난 1일 종영했다.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설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설특집 프로그램은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를 포함한 '옷소매'를 빛낸 주·조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옷소매' 비하인드 에피소드, NG 장면,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장면 등 뿐만 아니라 SNS로 받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배우들이 직접 답해주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옷소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을 하는 등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는 3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MC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함께 황광희가 낙점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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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골 때린' 여자축구…설 예능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

올해 설 연휴 안방 대결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다. 코로나19로 설 특집이나 파일럿 제작 편수가 줄면서 꺼내든 안전한 카드가 통한 셈이다. 시청률 29.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 추석 연휴를 강타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같은 화제작은 없었지만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KBS2 ‘트롯 전국 대잔치’는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10.2%)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 좋아할 줄 몰라” 11~12일 2부작으로 방영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자 축구 미니 리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FC 개벤져스’부터 모델팀 ‘FC 구척장신’, 국가대표 출신 및 가족들로 구성된 ‘FC 국대패밀리’ 등 다양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불타는 청춘’ 출연자들이 모인 ‘FC 불나방’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평균 나이 48.6세로 최고령 팀이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던 체대 출신 박선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승을 차지했다. MVP를 차지한 박선영은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뿌듯해했다. 3, 4위 결정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남편 이천수 못지않은 키커로 활약한 모델 출신 심하은 등 의외의 실력자들도 속출했다. 각 팀의 감독을 맡은 2002 월드컵 태극전사 출신 황선홍ㆍ김병지ㆍ최진철ㆍ이천수는 경기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수근과 배성재는 첫 경기부터 목이 쉴 정도로 몰입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8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SBS ‘나의 판타집’과 MBC ‘아무튼 출근!’, 추석 특집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볼빨간 신선놀음’) 등이 지난달부터 차례로 정규 편성되는 추세를 보면 ‘골 때리는 그녀들’도 정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레전드 스포츠 스타에 쏟아지는 러브콜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019~2021)가 지난달 종영하면서 스핀오프로 농구 예능 ‘뭉쳐야 쏜다’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E채널 ‘노는언니’처럼 여성 스포츠 스타가 모인 예능도 생겨났다. MBC 새 예능 ‘쓰리박: 두 개의 심장’(14일 첫 방송)도 기대작이다. 한국 야구ㆍ골프ㆍ축구의 전설인 박찬호ㆍ박세리ㆍ박지성이 각각 골프ㆍ요리ㆍ사이클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리부팅 프로젝트다. 박세리는 ‘노는언니’, NQQ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 여러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뭉쳐야 쏜다’ 고정 출연에 이어 E채널 ‘맘 편한 카페’ 진행을 맡았다. 트로트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자 톱 14가 출연한 설 특집 ‘트롯 전국 대잔치’는 12일 각 지역 특산물이 걸린 노래방 대결과 단체전을 펼쳤다. 진해성과 함께 ‘경상 오누이’로 활약한 오유진이 MVP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13일 방영된 ‘트롯 전국체전’ 본방송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11일 준결승전과 12일 ‘설날엔 미스트롯2: 운수대통 트롯대잔치’는 각각 27.2%, 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위용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조선팝어게인’도 7.5%로 선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ㆍ트로트ㆍ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해 호평받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영국 펜트하우스' '여고추리반'…설연휴 OTT 정주행 어때요 황진이 미모에 논개의 기백…'암행어사' 시청률 견인하는 그녀 '철인왕후'는 왜 철종을 택했을까…두 얼굴 오가는 부창부수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주방 밖으로 나오니 더 빛을 발하는 윤여정…'윤스테이'의 저력 2021.02.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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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신세경 "'런온' 오미주, 사과할 줄 아는 멋쟁이"

배우 신세경(30)이 사랑스러우면서도 주체적인 여성 오미주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기존 멜로의 틀을 깨서 신선하고 그래서 더 볼수록 매력적인 JTBC 수목극 '런 온'을 중심에서 이끌었다.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고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바라보고 말을 건네며 진짜 소통이 가능한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미주의 성장사에 빠져들어 응원할 수밖에 없게 만든 건 신세경의 힘이 주요했다. 그만큼 매력적인 모습으로 캐릭터를 소화했다는 이야기. 사이다 캐릭터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민족 대명절 설연휴가 시작된다. "전 담당이라 변함없이 집에서 전을 부치고 있을 것 같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런 온'을 향해 6개월 간 열심히 달렸다. "작품을 함께 만드는 모든 이들이 '런 온'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정말 즐거운 6개월이었다."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 것도, 동정을 받는 것도 싫어하던 오미주가 기선겸을 만나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드라마에는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가 늘 가득했다. 항상 뻔하지 않은 방향으로 캐릭터들이 움직이고 말을 하더라. 주인공의 불우한 성장 배경은 우리가 많이 봐온 드라마 속 설정이지만 미주가 살아가는 방식은 달랐다. 미주는 솔직하고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니까 연기를 하면서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촬영했다. 그리고 미주가 살아온 환경에 대해 매이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때에도 내가 고생하며 힘들게 자랐다는 걸 알아달라는 의도는 0.1g 도 담지 않았다. 미주는 동정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다. 늘 그렇게 의연하던 미주가 12부에 기정도 의원에게 끔찍한 이야기들을 듣고 선겸에게 포기하겠단 말을 전할 때, 그동안 꾹꾹 눌러 참아왔던 결핍의 감정들이 쏟아져 나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오미주의 매력을 꼽는다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가 사과를 잘한다는 점이다. 미주는 방금 뱉은 모난 말에 대해서도 바로 사과할 줄 아는 멋쟁이다. 물론 배배 꼬아 말할 때도 종종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점과 자신의 일도 무척 사랑한다는 점도 굉장히 좋다. 무엇보다도 오미주가 추구하는 사랑의 방식이 제일 마음에 든다. 서로를 잘 지켜가면서 사랑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정말 건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나무엑터스 [인터뷰①] 신세경 "'런온' 오미주, 사과할 줄 아는 멋쟁이" [인터뷰②] 신세경 "임시완 오빠 정말 섬세하고 똑똑해"[인터뷰③] 신세경 "향후 목표는 무해한 사람 되는 것" 2021.02.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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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추억의 메신저 '토토가3'…H.O.T. '빛' 열창, 최고의 1분

17년전 H.O.T.가 돌아왔다.'무한도전'은 H.O.T.와 팬들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뜨거운 감동과 감격의 추억을 안방극장에 선사, 설연휴 늦은 방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5.8%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에서는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 1-2부로 꾸며졌다. '토토가3 H.O.T.' 공연을 준비하는 H.O.T 멤버들의 모습과 어디서 말하지 못한 속마음이 공개됐으며, 이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의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8.7%, 2부 1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특히 다시 뭉친 H.O.T. 멤버들이 노래방 미션으로 '빛'을 열창하는 장면(23:26~23:27)은 15.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설 연휴의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17년 동안 H.O.T.의 재결합을 기다려온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응답을 보내온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2014년부터 시작된 H.O.T.의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논의는 2018년까지 3번의 시도 끝에 성사가 됐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의 완성을 위해 H.O.T.의 재결합을 포기할 수 없었고, 각 멤버들을 1:1로 만나 오직 H.O.T.와 팬들을 생각했을 때 다시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H.O.T.가 1996년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MBC 공개홀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H.O.T. 멤버들은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를 이번 재결합에 대해 같은 뜻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이기에 쉽사리 이뤄지지 못했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약속한 당일, MBC 공개홀에서는 유재석-하하-양세형이 H.O.T. 멤버들이 등장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토토가’ 시리즈 때마다 H.O.T.의 출연에 대한 논의가 있었기에 ‘무한도전’ 멤버들 또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마침내 강타를 시작으로 토니, 문희준, 이재원, 장우혁까지 5명의 멤버가 2001년 2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H.O.T. 멤버들은 자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잇지 못하며 서로를 감싸 안았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은 감격스러운 장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유재석-하하-양세형-H.O.T. 멤버들은 과거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 소환에 나섰다. 첫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5년간의 활동 모습을 지켜본 H.O.T. 멤버들은 “저기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당시 너무도 바쁜 스케줄로 그 시간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특히 마지막 콘서트 당시 팬들에게 했던 마지막이 아니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과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활동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H.O.T. 완전체가 모두 모였음에도 이들 또한 ‘토토가’ 출연의 관문인 노래방 미션을 피하지 못했다. 노래방 기계로 자기 노래 테스트를 해 95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공연이 가능한 것. H.O.T. 멤버들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We Are The Future’를 시작으로 ‘전사의 후예’, ‘캔디’, ‘빛’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정확히 95점을 받는 데 성공했다. 17년 만에 맞춰 본 무대이기에 오직 기억에만 의존해 무대를 만든 이들은 우왕좌왕하며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느낌만은 살아있었다.H.O.T. 멤버들은 17년 전 약속 하나에 꿋꿋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기회라며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고, 이어 이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하나둘 공개됐다. 연습실에 모여 함께 선곡회의를 하고, 마치 17년 전 콘서트 무대를 준비하듯 춤과 노래 연습에 열정을 쏟는 H.O.T. 멤버들의 모습에서 이들이 얼마나 한 무대에 서고 싶었는지, 팬들을 만나고 싶었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공연 1주일 전, H.O.T. 멤버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만나 중간 점검에 나섰고, 방청 신청을 한 팬들에게 H.O.T. 멤버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당첨 소식을 알렸다. H.O.T. 멤버들의 전화를 받은 팬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기다림이 길었고 그래서 더 반갑고 감사해요”, “다시 10대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등 17년간의 그리움이 담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에 이재원은 1주일 뒤 팬들은 소녀로 돌아가고, H.O.T. 멤버들은 소년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해, 다음주 2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공개될 ‘토토가3 H.O.T.’ 공연 모습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2.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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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춘기' PD "'진짜' 권상우 보여주고자 노력했다"(인터뷰)

20년지기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의 일탈기가 토요일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었다. 무계획으로 이뤄진 중년의 일탈기였던 만큼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즉흥적으로 이뤄진 일주일 동안의 일탈기를 통해 권상우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인간미가 묻어나며 호감도를 높였다. 정준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끈끈한 우정이 보는 내내 시선을 압도했다.MBC '가출선언-사십춘기'는 3부작 시리즈로 11일 막을 내렸다. 설연휴부터 3주 동안 '무한도전' 시간대를 책임졌던 상황. 부담감은 그야말로 컸지만 3회에 걸쳐 방송에 나갈 수 있어 기뻤다는 최민근 PD. 그 역시 권상우 매력에 제대로 빠진 듯했다.최 PD는 "사실 처음부터 만들면서 권상우를 잘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사람의 진솔함과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를 둘러싼 악플도 다 오해였다. 하지만 예능에 잘 나오지 않다 보니 얘기할 기회가 흔치 않았다. 내가 느꼈던 권상우를 그대로 보여주면 시청자가 좋아할 거란 확신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권상우와 정준하는 20년 가까이 된 사이다. 다른 게스트를 끼워 넣는 것보다는 진짜를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오로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골곰탕 같은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토요일 메인 프라임 시간대에 들어가면서 불안한 게 없었다면 거짓말이다.(웃음) 그럼에도 권상우에 대한 '진짜'를 보여주고자 집중했다. 시청률은 좀 아쉽지만 '권상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통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을 조금이나마 달성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사십춘기'는 권상우와 정준하가 제주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일탈기를 녹여냈다. 리얼 예능에서 민낯을 처음으로 드러낸 권상우, 여기에 정준하의 아들 로하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신선한 매력을 살렸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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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춘기' PD "권상우X정준하 100% 리얼…첫날부터 안절부절"(인터뷰)

"100% 리얼이었다."MBC '가출선언-사십춘기'가 11일 막을 내렸다. 설연휴부터 3주 동안 안방극장을 찾았다. 20년지기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의 일탈기로 리얼한 민낯을 드러냈다. 무계획, 무근본이라는 컨셉에 맞게 오로지 권상우와 정준하의 결정으로 이뤄진 100% 리얼 방송이었다.'사십춘기' 최민근 PD는 "어디로 갈지 몰라 첫날부터 안절부절했다. 어디를 간다고 정해지면 비행기 표를 그때 같이 끊어야 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간다고 했을 때) 제작진도 급하게 인원을 정리해서 최소한으로 갔다. 다 리얼이었다. 제작진이 먼저 답사라도 갔으면 좀 더 볼거리가 많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 하지만 그랬으면 진짜를 담지 못했을지 모른다. 권상우 자체가 예능에 익숙지 않고 '진짜가 아니니 못 하겠다'고 하는 스타일이었기에 처음부터 다 포기했다"고 말했다.최 PD는 정준하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표했다. "정준하가 많이 도와줬다. 권상우 곁에서 편하게 해줬다. 섭외부터 편안한 분위기 형성까지 정준하의 노력이 컸다. 정준하 기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공이 컸다"면서 "연출한 입장에서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을 떠났다. 불안하지만 재밌을 수 있는 뜻밖의 상황들이 펼쳐졌다. 모험적이었다"고 회상했다.'사십춘기'는 권상우와 정준하가 제주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일탈기를 녹여냈다. 리얼 예능에서 민낯을 처음으로 드러낸 권상우, 여기에 정준하의 아들 로하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신선한 매력을 살렸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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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1박2일'X구탱이형 재회…방송 전부터 기대만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조합이다. 김주혁이 '1박 2일' 멤버들과 재회하는 것. 방송 전부터 이들의 만남이 어떠한 웃음을 전해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김주혁은 2015년 12월 방송을 끝으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약 2년 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그는 동생들의 짓궂은 장난에 당하기 일쑤인 허당 '구탱이형'으로 큰 웃음을 전해줬다.그랬던 그가 설연휴를 맞아 깜짝 등장한다. '1박 2일' 멤버들이 김주혁을 습격, 새해 인사를 전한다. "형님 장수무강 하십시오"란 이상한 인사로 주말 안방극장을 또 한 번 포복절도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김주혁 외에도 예상치 못한 돌발 손님까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1박 2일'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이고 있다. 29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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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방송사] "간만에 웃었다"…설연휴 강세 보인 '지상파 3사'

5대 방송사(KBS·SBS·MBC·JTBC·tvN) 시대다. 90년대 지상파 3사 위주였던 방송계가 채널의 다양화를 이루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로 지상파 3사를 압도하고 있는 JTBC와 tvN이 가세해 5대 방송사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일간스포츠에서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굿데이터M 연구팀이 발표하는 '온라인TV 화제성 주간 순위'(2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를 기반으로 지난 한 주간 5대 방송사 순위와 함께 활약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화제성으로 본 '5대 방송사 한 주간의 핫클릭'이다.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SNS 화제성·동영상 조회 수를 정보가치와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 보존력 등을 고려해 계산된 결과다. 2016년 2월 둘째 주에는 설연휴를 맞은 지상파 3사(KBS·MBC·SBS)가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휴엔 지상파의 파워를 JTBC와 tvN이 넘어서지 못했다.▶5대 방송사 지난주 랭킹 5대 방송사 화제성 순위는 설연휴를 맞아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드라마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던 tvN이 SBS에 밀려났다. 비드라마 강자 MBC에 이어 2위였던 JTBC 역시 전주 대비 2계단 내려갔다. 지상파 3사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명절을 타고 빛을 발했다.드라마 부문 순위 점유율1위 SBS 30.96% / 2위 tvN 30.59% / 3위 MBC 18.60% / 4위 KBS 2TV 11.26% / 5위 JTBC 2.71%비드라마 부문 순위 점유율1위 MBC 35.22% / 2위 KBS 2TV 17.36% / 3위 SBS 15.29% / 4위 JTBC 8.64% / 5위 tvN 7.04%▶드라마 부문 : '시그널' 첫 1위 등극tvN '시그널'(18.56%)이 처음으로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첫 방송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치즈인더트랩'(12.03%)이 한주 결방해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결방에도 2위 자리에 오른 '치즈인더트랩'은 다시 한 번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유아인의 야망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김명민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SBS '육룡이 나르샤'(10.83%)는 3위, 답답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키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MBC '내딸 금사월'(8.96%)이 그 뒤를 이었다. 첫 방송된 김수현 작가의 SBS '그래 그런거야'(6.52%)는 6위에 안착,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비드라마 부문 : '아육대' 자존심 지켜…'무도' 앞섰다2010년부터 민족 대명절에 빠지지 않고 늘 함께했던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5.94%)가 자존심을 지켰다. 5대 방송사는 아니지만, 비드라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Mnet '프로듀스 101'(8.85%)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아육대'가 2위에 안착했다. 설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흔들림 없는 위엄을 이어갔다.3위에 오른 MBC '무한도전'(9.78%)은 '못친소2 페스티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로 화제성 상위권을 달렸다. 우현·이봉주을 위협하는 하상욱·김태진의 활약상이 이어져 안방극장의 배꼽을 잡았다. 설특집 음악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MBC '듀엣가요제'(3.41%)는 5위에 올랐다. 지난 추석특집에 이어 설특집까지 성공적으로 방송됨에 따라 정규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2월 셋째 주 전망 : '쿡방' 국가전 '쿡가대표'로 비드라마 부문 강화한 JTBC설연휴를 맞아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줄곧 비드라마 부문 강세를 보인 JTBC가 새로운 '쿡방'(요리하는 방송)으로 돌아온다. 기존 '쿡방'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국가대항전 '쿡가대표'가 17일 첫 방송,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나라의 요리 향연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셰프들과 타 국가 셰프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지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풀 꺾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쿡방'에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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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설에 다시 본다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설 연휴 기간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설연휴 기간인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160분간 '시크릿가든 스페셜 에디션' 1, 2부를 편성했다. '시크릿가든'의 명대사와 명장면 등을 재편집했으며 종영이후 지난달 22일 전파를 탔던 스페셜방송의 인터뷰 영상까지 포함됐다. '종합선물세트' 개념의 특집방송인 셈.SBS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좀처럼 인기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 내 '다시보기' 조회수도 여전히 높고 DVD 출시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에디션을 다시 한번 편성해 설 연휴 기간에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2.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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