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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예능까지 접수한다.. 자콘 ‘투어스 북클럽’ 인기

TWS(투어스)가 예능감을 발산한다.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지난 19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및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채널에 첫 정규 자체 콘텐츠 예능 ‘TWS:CLUB’ 프롤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정원 미달로 해체 위기를 맞은 독서 동아리 ‘투어스 북클럽’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아리 부장 지훈과 유일한 부원이었던 경민이 신규 부원 유치에 힘쓴다. 이에 힘입어 지원자 4명(TWS 나머지 멤버들)이 등장하고 면접관인 지훈, 경민과의 ‘포복절도 면접’이 시작된다.첫 지원자로 나선 영재는 큰 가방을 들고 나타나 면접관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주섬주섬 가방 속을 뒤지다 꺼낸 행주 등 청소용품에 지훈과 경민은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청소가 특기임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면서 지훈과 경민의 관심을 끄는 영재의 유머러스한 모습이 그려졌다.두 번째 지원자 도훈은 유선 이어폰을 끼고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것처럼 연기해 등장부터 폭소를 유발했다. 세 번째 지원자 한진은 링 조명을 들고서 마치 스마트폰인 양 지훈, 경민과 함께 셀카를 찍는 엉뚱한 행동을 보이다가도, “책 좋아하는 동아리”라고 지원자 중 유일하게 정답을 맞혀 면접관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지원자 신유는 동아리방 구석 소파에 누워 내내 자고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면접에 임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글 쓰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그는 즉석에서 ‘북클럽’ 삼행시를 지어 보라는 면접관의 제안에 “북클럽일 줄은 몰랐다. 클(큰일) 났다, 이거”까지만 대답하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훈과 경민은 지원자 4명 모두를 합격시켰다. 이후 바닥에 둘러앉은 이들은 동아리 활동인 ‘독서 토론회’를 진행하기 위해 책 ‘무서운 게 딱! 좋아!’를 읽어 내려가다 별안간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편, TWS는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일찌감치 ‘2024년 최고 신인’ 입지를 굳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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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 7人 7色 열정의 단풍놀이

'노는언니2'가 제1회 노니 사랑 산악회 추계관광을 성황리에 마치며 언니들의 형형색색 매력을 방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11회에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자인-신수지-김성연-양서우가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여유를 만끽한 제1회 노니 사랑 산악회 추계관광을 통해 불꽃 승부욕의 본캐부터 지성미 부캐까지 다양한 재미를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일으켰다. 관광버스를 타고 등장한 언니들은 알록달록 7인 7색 등산복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 좋은 기운을 얻기 위해 양서우로 개명한 도쿄올림픽 민머리 스타 강유정이 가이드를 자청했고, 양서우를 따라온 언니들은 눈앞에 놓인 럭셔리한 피크닉에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등산 얘기를 하던 중 신수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산 중턱에서 배드민턴을 쳤다고 해 강철 체력의 원동력을 알렸고, 가족 모두 산악인이자 클라이밍 선수인 김자인은 중 3때 집안 전통으로 내려오는 성인식인 지리산 종주를 아버지와 마쳤다고 전하며 딸이 걸음마를 시작하면 같이 북한산 종주를 하겠다고 얘기해 언니들의 감탄을 터트렸다. 새 시즌과 10월 전국체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인해 '가을은 운동하는 계절'로 인식했던 언니들은 뒤늦게 가을 감성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양서우는 "가을 하면 첫사랑?"이라는 말로 연애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박세리는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스타일이라고 전했던 터. 신수지가 "요새는 자만추는 힘들고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시대"라고 말하자 김성연이 입맞춤으로 잘못 들어 웃음을 돋웠다. 여기에 박세리는 "입맞춤 후 사귀는 게 어때서?"라는 과감한 멘트로 언니들의 호응을 받았고, 첫사랑부터 연애 성향까지 100분 토론이 펼쳐졌다. 유일한 기혼자인 김자인은 "이 사람이라면 단칸방에서 살아도 행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해 언니들의 부러움을 얻었다. 이때 설거지 내기로 같이 골프를 칠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신수지가 같이 운동하는 사람도 좋다고 하자 이를 듣던 한유미는 "좋다고?"라고 당혹감을 내비쳤던 상황. 박세리가 "너 만나봤잖아"라며 장난을 치자, 한유미가 넌지시 "만나봐서 그러는 것"이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레크리에이션을 시작한 언니들은 세리팀(신수지, 양서우, 박세리, 김성연)과 유미팀(김자인, 정유인, 한유미)으로 나눠 고깔 축구를 벌였다. 고깔을 얼굴에 쓰고 해야 하는 탓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다양한 몸개그가 쏟아졌지만, '노는언니 전국체전'에서 메시 별명을 갖게 된 양서우는 방향감각과 감각적인 슛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두 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운동 제시어로 개사한 '운동 꽃이 피었습니다'로, 술래가 된 한유미의 구령에 따라 언니들은 런지, 브이 싯업, PT 체조, 스쾃, 플랭크, 팔굽혀 펴기 등을 소화하며 국대 클래스를 증명했다. 세 번째 의자 뺏기에서 음악에 몸을 맡긴 박세리는 깜짝 섹시 댄스를 췄고, 정유인의 트월킹 댄스로 흥을 끌어올렸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제1회 노니 독서 토론회에 나선 언니들은 각자 추천 책을 소개했다. 평소 독서가 취미인 양서우는 또 다른 취미인 작문 실력을 공개했고, 김자인은 남편이 연애 시절 자필 편지를 쓴 책을 선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후 김자인이 소개한 시간여행 로맨스 소설에 착안해 언니들은 각자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세리는 "20대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말로, 골프 레전드 임에도 여전한 골프사랑을 전했고, 양서우는 도쿄올림픽 준비 때 다쳤던 시절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불어 김성연은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시기에 자존감이 너무 낮았다"라며 자존감과 관련된 책을 선물 받았던 걸 얘기했고, '괜찮아 일기'를 쓰며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만히 듣던 박세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내가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경기장이 어느 순간 너무 무섭게 다가온 것 같아"라고 슬펌프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후 "그 두려운 시간을 이겨낸 건 내 자신감밖에 없었다"라고 해 후배 선수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신수지는 "부상 당하지 않은 곳의 운동량을 2배로 늘렸다"라며 열정 넘치는 선수 시절 부상 극복기를 전했다. 이어 양서우가 죽음에 관한 에세이를 소개하던 중 김성연은 죽음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유언장을 적어본 적이 있다고 고백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고, 한유미는 선수 시절 감명 깊게 읽었던 책에서 '무조건 꼭 최고가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라는 문구를 추천해 공감을 받았다. 김성연, 한유미, 신수지가 추천 책 순위에서 동점을 받았고, 결국 가위바위보에 따라 제1대 노니 독서대회 독서왕은 신수지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달 모양의 보트에서 야경까지 제대로 즐긴 언니들은 뜻깊었던 여행을 마무리했다. '노는언니2' 풀버전 다시보기(VOD)는 WAVVE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볼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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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사놓고 안 읽은 책, 설민석이 대신 읽어드립니다(종합)

바쁜 현대인을 위해 대신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이야기꾼 설민석이 책을 읽어주고, 전현무는 책을 못(안) 읽는 시청자를 대변한다.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설민석·전현무·문가영과 정민식 PD가 참석했다.'책 읽어드립니다'는 읽고 싶어 샀지만 살기 바빠서, 내용이 어려워서 혹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다 읽지 못한 스테디셀러 책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역사 1타 강사에서 국민 역사 선생님으로 사랑받고 있는 설민석은 타고난 이야기꾼의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두껍고 어려운 책을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알기 쉽게 정리해 읽어준다. 전현무·이적·문가영과 전문가들이 죽은 책도 살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일깨울 예정이다.정민식 PD는 "'어쩌다 어른'을 4년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책의 중요함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 설민석과 여러 번 강연하면서 좋은 책 어려운 책을 설민석의 재밌는 화술로 쉽게 전달한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거기서 이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작은 것 하나만이라도 가져가면 좋겠다. 1시간 동안 책 한 권을 리뷰하고 재해석하는데 시청자들이 그 중 필요한 부분만 가져가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설민석은 "역사를 하는 설민석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게 관련이 있냐고 질문을 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오로지 책을 먼저 읽은 책 선배, 최대한 쉽고 재밌게 읽어주는 역할에 머문다. 책의 주제는 전문가가 와서 다양한 견해를 얘기해준다. 저는 책을 읽어주는 역할이다. 가르치는 게 아니라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떻게 예능의 재미를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강연이나 방송에 임하면서 어떻게 재밌게 할까, 어떻게 웃기게 할까 고민해본 적 없다. 본질에 충실할 때 시청자가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전현무와 이적이 교양으로만 머물 수 있는 이 방송에 예능을 첨가해준다. '선을 넘는 녀석들'보다 깊이 있고 '알쓸신잡'보다는 말랑말랑하다"고 답했다.정민식 PD는 전현무가 책을 읽지 않는 시청자를 대변하기 위해 해당 주제의 책을 읽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책을 읽지 않은 이유가 분명히 있다. 기존 책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책을 알고, 읽어왔다는 걸 전제로 해서 하다 보니 대부분 책을 읽지 않은 시청자가 접근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책을 안 읽어도, 앞으로 읽을 생각이 없어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대다수 책을 읽지 않았을 시청자를 대변한다. 책을 안 읽고 왔기 때문에 헛소리도 한다. 다 읽어오면 자칫 우리만의 잔치가 될 수 있다. 우리만의 독서 토론회가 되는 걸 막기 위해 앞으로도 절대로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책은 최대한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출판계, 서점 운영자, 학계 관계자 등으로 자문위원을 꾸렸다. 또 시청자 추천도 받았다. 정민식 PD는 "이 시대에 가장 실용적일 수 있는 책이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설민석은 "많은 시청자가 지적 사치를 누리기 위해 채널을 고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프로그램의 목적은 똑똑하고 많이 아는 사람뿐만 아니라 인문학 소외자나 평상시 책을 잘 못 읽는 사람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대중화하는 것이다. 또 책을 읽어주는 나는 생존을 위해 읽는다. 이 시대는 민주주의의 시대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똑똑하면 이 나라가 바로 선다고 생각하고, 그 반대면 나라가 망한다. 그래서 생존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2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9.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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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전현무 "시청자 입장 대변하기 위해 책 안 읽겠다"

'책 읽어드립니다' 전현무가 책을 읽지 않은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설민석·전현무·문가영과 정민식 PD가 참석했다.정민식 PD는 전현무가 책을 읽지 않는 시청자를 대변하기 위해 해당 주제의 책을 읽지 않는다고 밝혔다.전현무는 "책을 읽지 않은 이유가 분명히 있다. 기존 책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책을 알고, 읽어왔다는 걸 전제로 해서 하다 보니 대부분 책을 읽지 않은 시청자가 접근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책을 안 읽어도, 앞으로 읽을 생각이 없어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대다수 책을 읽지 않았을 시청자를 대변한다. 책을 안 읽고 왔기 때문에 헛소리도 한다. 다 읽어오면 자칫 우리만의 잔치가 될 수 있다. 우리만의 독서 토론회가 되는 걸 막기 위해 앞으로도 절대로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책 읽어드립니다'는 읽고 싶어 샀지만 살기 바빠서, 내용이 어려워서 혹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다 읽지 못한 스테디셀러 책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2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9.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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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PD "아갈대첩 당시 이태란 독감…배우들 호흡+배려 완벽"

'SKY캐슬' 조현탁 PD가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JTBC 금토극 'SKY캐슬' 조현탁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SKY캐슬'은 지난 26일 방송된 19회(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3.2%)를 통해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SKY캐슬'이 가는 길이 곧 역사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고, 드라마는 방송계뿐 아니라 교육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이 확산됐다. 조현탁 PD가 꼽은 명장면은 염정아(한서진)가 김서형(김주영)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이었다. "무릎을 꿇고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 '감당할 수 있다.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답한다. 어떤 한 엄마가 자식을 서울대 의대에 보내려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작품이 품고 있는 메시지를 사람들한테 던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극 중 한서진은 악당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기적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주인공과 비교했을 때 호감을 가지기에 불편한 지점이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을 진짜 엄마의 입장으로 진심을 담아 연기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답했다. 일명 '아갈대첩', '개싸움'으로 불리는 캐슬가 부모들이 싸우는 신과 관련, "서로 완벽하게 호흡이 맞고, 배려가 많았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배우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태란이 독감이었는데 배려하면서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했다. 독서토론회부터 시작해서 개싸움까지 온 것이다. 배우들이 캐릭터에 빙의되어 나나 작가님보다 자기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하더라"고 극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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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SKY 캐슬' 이태란, 3년 공백 무색케한 연기 그리고 기대요소

이태란이 'SKY 캐슬' 내 긴장감을 쫄깃하게 형성하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금토극 'SKY 캐슬'은 3회 만에 5% 시청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란은 회를 거듭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SKY 캐슬' 3회에는 이태란(이수임)이 점차 SKY 캐슬에 녹아들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독서토론회 옴파로스에 첫 참석 "이거 완전 코미디네?"라는 발언으로 현 독서토론회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독서토론회 존폐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이르렀다. 토론회 안에서 그녀의 발언은 사이다였다. 현 문제점을 꼬집으며 1등만을 추구하는 사회에 대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수임이란 인물은 귀부인들이 학구적 문화라고 내세웠던 SKY 캐슬 내 폭력적 문화를 하나씩 격파해나가는 인물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멘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기에 'SKY 캐슬' 내 변화의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오로지 공부를 통한 성공으로 대대손손 SKY 캐슬 내 부와 권력을 차지해 특권 계층으로 살아가려는 이들을 향해 어떠한 일침을 가하게 될지 주목되는 포인트다. 이와 함께 염정아(한서진)와의 팽팽한 기 싸움이 흥미진진한 요소다. 3년 만에 복귀했지만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연기에 몰입도가 있었다. 염정아와 이태란의 대결구도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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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올림픽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간 평창, 9월에 다시 신명 나는 한 마당 잔치

6개월 전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아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했던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평창이다. 겨울올림픽이 열려서다. 게다가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모두 끝난 지 5개월가량 지난 지금, 평창은 올림픽 전으로 되돌아갔다. 비록 올림픽의 열기는 식었지만 오는 9월 다시 평창에서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 펼쳐진다. 평창효석문화제가 그것이다. 올림픽이 끝난 평창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올림픽의 흔적은 하나둘 사라지고지난 23일 휘닉스평창.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9개 종목이 열렸던 곳이다. 특히 '배추 보이'이상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최초로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곳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눈밭에 누워 감격하던 이상호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하지만 올겨울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휘닉스평창은 중장비를 동원해서 슬로프를 올림픽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예정된 일이지만 은메달의 감격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섭섭했다.차를 몰고 20분쯤 떨어진 알펜시아 리조트로 향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땄던 스켈레톤과 오픈 4인승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봅슬레이가 열렸던 슬라이딩센터. 멀리서 보니 경기장은 그대로인 듯했다. 하지만 입구에 '공사 차량 외 출입 금지'라고 쓰인 팻말이 붙어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아직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그래도 사람들이 가끔 이용하는 시설이 있긴 하다. 바로 스키점프대다. 대회가 끝났지만 여전히 예전처럼 일반인들을 상대로 점프대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에 올라 올림픽 선수들처럼 멋지게 활강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올림픽 때 보지 못했던 시설물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알펜시아 리조트 광장에 세워진 기념탑이다. '평창 세계에 빛나는 별이 되다'라고 적힌 탑이다. 지난 5월 28일 준공했는데 마치 스키 슬로프를 질주해서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이다. 평창의 비상을 알리는 '테이크 오프(TAKE OFF)'라는 테마로 평창의 역동성과 미래를 상징하는 탑이라고 한다. #가을맞이 한창인 고랭지 밭 육백마지기 이상호의 별명은 '배추 보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겨울이면 눈이 쌓인 고랭지 배추밭에 아버지가 만든 눈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연습해서 '배추 보이'로 불리게 됐다. 평균 해발고도 700m인 평창은 고랭지 채소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청옥산에 있는 육백마지기가 으뜸이다. 평창과 정선에 걸친 청옥산(1256m)은 예부터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나서 청옥산으로 불린다. 청옥산 정상 부근인 해발 1200m에 육백마지기가 있다. 이런 고산지대에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평지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물론 평야 같은 곳이 아니고 구릉과 비탈로 이루어진 곳이다. 심심산골이지만 나무 한 그루 없는 밭이 있다니 신기했다. 사연은 이렇다. 약 50년 전에 화전민들이 이 거친 땅을 개간하고 경작했다. 면적을 조금씩 넓혀 가 지금 같은 육백마지기, 약 60만㎡나 되는 넓은 밭을 만들었다. 여기에 배추나 무를 심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10여 분쯤 올라가니 서서히 밭들이 눈에 들어왔다. 8월 하순이었지만 배추 밭보다 무 밭이 훨씬 많았다.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배추를 포기하고 무를 많이 심었다고 했다. 이달 말부터 김장용 고랭지 배추를 심는다고 했다. 비닐하우스 곳곳에 배추 모종이 빼곡히 자라고 있었다. 한쪽에 야생화 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주차장과 공원, 산책로, 작은 교회, 하트 포토존이 보였다. 이 넓은 지역이 겨울이면 온통 눈으로 덮인다. 물론 이상호가 여기서는 훈련하지 않았지만 이런 고랭지 배추밭에 쌓인 눈 위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따낸 값진 은메달이었다는 생각에 이상호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메밀꽃을 테마로 한 '효석달빛언덕' 평창은 메밀의 고장이다. 이곳에서 태어난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표현한 곳이 바로 봉평면이다. 봉평면에 지난 21일 문을 연 문학 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이 있다.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근대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학 테마 관광지다. 봉평을 모티브로 책 박물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나귀광장 & 수공간, 효석광장 등으로 이뤄졌다. 근대문학체험관은 1920~1930년대 이효석 작가가 활동했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 한국의 근대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달빛언덕 인근에 이효석 생가와 문학관 등이 있다. 거기에 널따란 메밀밭이 주변에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오는 9월 1~9일 메밀꽃을 주제로 한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 올해는 '연인,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열린다. 3년 뒤 개봉되는 사랑의 돌탑캡슐, 연의 끈, 사랑 이야기를 메모하는 터널 등 '사랑과 인연'을 간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나귀를 타고 메밀꽃 밭을 걸어 보거나 메밀꽃 열차를 타고 메밀꽃을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문학마당에서 문학 산책, 거리백일장,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문학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8.30 07:00
생활/문화

[경마] 말산업 육성 토론회 개최 外

◆말산업 육성 토론회 개최 KRA한국마사회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의원(북제주)과 공동으로 19일 말산업 육성 토론회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말산업육성법 제정·공포에 따른 국내 말산업의 현황 및 발전전략에 대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되며, 말산업 육성방안(농림수산식품부), 제주도 말산업 정책방향(제주도), 승용마 품종개량 R&D,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방안(한국마사회)의 4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KRA, 7월 첫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실시 KRA한국마사회는 7월 승마보급 확대와 승마인구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승마교관 인력을 양성하는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이번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최초로 시행되는 한국마사회 주관 자격증 시험이다. 본 자격시험은 승마훈련원에서 7월 13일 필기시험, 7월 21일 실기시험 두 차례의 시험으로 이루어지며 응시자 접수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한국마사회는 시험 시행에 앞서 6월 중 원활한 시행과 제도 홍보를 위한 자격시험 응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RA Angels, 재능기부 동아리 운영 실시KRA한국마사회봉사단 'KRA Angels'는 실적위주의 형식적인 형태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진정성 높은 봉사활동을 위해 재능기부 동아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임직원이 가진 작은 재능이나 지식 경험을 통해 ‘주는자’ ‘받는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활동 분야는 사진·이발·IT·전기·통신·독서지도사·상담치료사·조경의 8개의 분야이다.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매월 말 수요일 퍼니데이 오후시간 혹은 휴무일에 수혜처가 필요시 찾아가는 니즈(needs)형 봉사 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재능기부 동아리 활동은 26일 퍼니데이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경마공원 사회공헌팀(02-509-2231)으로 하면 된다. ◆조인권 기수 100승 달성 조인권이 데뷔 3년여 만에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조인권은 8일 일요경마 4경주에서 ‘파워러너’에 기승해 승리를 거둬 100승을 채웠다. 조인권은 데뷔 첫해 4승을 시작으로 2009년 31승, 2010년 36승을 올렸고 올 시즌은 벌써 27승째를 기록하며 다승랭킹 4위를 마크하고 있다. ◆경마의 날 기념식 개최KRA한국마사회는19일 제 89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을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경마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경마가 최초로 시행된 날(1922년 5월20일)을 기념하고자 제정됐다. 경마의 날은 20일이지만 이 날이 경마가 시행되는 관계로 마사회는 보다 많은 경마관계자들의 참석을 유도하기위해 하루 앞당긴 19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했다.◆한국마사회 말 위령제 및 경마무사고 기원제 개최KRA한국마사회는 19일 서울경마공원 마혼비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무사고 기원제를 개최한다. 한국경마 발전과 경주마·경마관계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경마유관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탈춤과 비나리 등의 의식무·제례행사·뒷 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011.05.13 14:53
생활/문화

[신나군] 병영이라는 고치 속에서 책을 통해 나비가 되라

"책이라면 아낌없이 줍니다." '대한민국 독서 전도사' 권경현 교보문고 대표는 군 부대에서도 인기 강사로 대접받는다.신세대 감각의 시청각 자료와 유머를 적절히 배합해 메시지를 쏙쏙 들어가게 하는 데다, 장병들에게 수시로 던지는 돌발 질문을 통해 따끈따끈한 양서를 아낌없이 경품으로 주기 때문이다. '병영 지식 문화의 요람'을 표방하며 최근 개관한 육군 맹호부대 비호도서관 개관식에서도 권 대표의 '야전 특강'은 깊은 인상을 줬다. "저는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좋아합니다. 애벌레는 고치의 시련을 거치며 비로소 나비가 되어, 황량한 들판을 꽃으로 가득한 세상으로 만들고, 그 세상을 훨훨 날아갑니다.애벌레가 고치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은 끊임없는 인내이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고치 속에서 자기를 훈련시키며 미래를 꿈꾸는 자만이 나비로 자기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권 대표는 병영이라는 고치 속에서도 자기를 갈고 닦는 일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한다.그 핵심이 바로 독서이다. 병영에서의 독서가 궁극적으로 존재를 변화시키며 성공으로 향하는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설파한다. 평사원 출신의 30년 교보맨으로 2002년에 교보문고 수장이 된 권 대표는 각 분야에서 독서 경영을 확산시키는 한편 CEO 독서 토론 모임인 미래창조 독서토론회를 이끌고 있다. 2004년부터는 군부대 독서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 사단법인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본부(대표 김성재)가 주도하고 있는 병영 도서관 건립 국민운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지금까지 후원한 책만도 3만여 권. 단순하게 책을 파는 서점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식 문화의 허브로서 60만 장병을 위한 병영 도서관 건립 국민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기쁘다는 권대표는 "군대에서 제대로 독서 습관이 길러진다면 제대 후에도 잠재적 고객이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경영자로서 안목도 살짝 내비치며 환하게 웃는다.후원 문의 02-465-5417. 2007.11.22 11:16
경제

[웃고 삽시다] 독서 토론회

▲독서 토론회 어느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이 정서함양을 위하여 독서시간을 갖도록 했다. 환자들 중 몇몇이 아주 두꺼운 책을 가지고 난상토론을 벌였는데 환자1. 이 책은 너무 나열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가 좀 그래. 환자2. 이 책에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누가 누군지…. 쩝. 이런 식으로 자기네들끼리 독서 토론회를 열고 있었다. 바로 그때, 간호사 한 명이 독서실 문을 드륵 열면서 하는 말, "여기 혹시 전화번호부 보신 분 없으세요?` ▲부부싸움 통해 본 남자의 성향 부부가 싸움을 할 때 여자의 말을 자세히 들어 보면 남편이 낮일을 잘 하는지, 밤일을 잘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여자의 말을 들어 보자. ※낮일, 밤일 모두 잘 하는 경우 - "그래 니 잘 났다" ※낮일은 잘 하는데 밤일은 못 하는 경우 - "돈이면 다야" ※낮일은 못하고 밤일은 잘 하는 경우 - "니가 인간이냐? 짐승이지" ※낮일 밤일 모두 잘 못하는 경우 - "니가 나한테 해준 게 뭐 있어" ▲성형수술하면 인터넷 Q&A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 "성형수술하면 기압으로 인해 꿰맨 자리가 터지기 때문에 비행기를 탈 수 없다던데 사실인가요?"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당연히 탈 수 있다"는 등 떠들썩한 가운데 다음과 같은 리플이 올라 왔다. "근데요, 여권 사진하고 다르면 못 타요." ▲이런 아들있으면 아버지와 아들이 운동을 하러 나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버지를 보며 웃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래를 보았더니 신발이 짝짝이였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집에 가서 신발을 가져오라고 했다. 집에 갔다 온 아들이 신발은 가져 오지 않고 하는 말 "아빠! 집에 있는 것도 짝짝이야." ▲수건 돌리기 대학교에 들어 갔다. 꿈에 그리던 캠퍼스 잔디에 남녀 애들 하고 빙 둘러서 이야기를 했다. 모두들 처음이여서 그런지 서먹 서먹해서 재미가 없었다. 선배님들이 겜을 하자고 했다. 내가 "수건돌리기요"라고 외쳤다. 그런데 선배 형이 수건을 그 자리에서 막 돌렸다. 헐~ 2006.05.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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