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금토극 'SKY 캐슬'은 3회 만에 5% 시청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란은 회를 거듭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SKY 캐슬' 3회에는 이태란(이수임)이 점차 SKY 캐슬에 녹아들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독서토론회 옴파로스에 첫 참석 "이거 완전 코미디네?"라는 발언으로 현 독서토론회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독서토론회 존폐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이르렀다.
토론회 안에서 그녀의 발언은 사이다였다. 현 문제점을 꼬집으며 1등만을 추구하는 사회에 대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수임이란 인물은 귀부인들이 학구적 문화라고 내세웠던 SKY 캐슬 내 폭력적 문화를 하나씩 격파해나가는 인물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멘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기에 'SKY 캐슬' 내 변화의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오로지 공부를 통한 성공으로 대대손손 SKY 캐슬 내 부와 권력을 차지해 특권 계층으로 살아가려는 이들을 향해 어떠한 일침을 가하게 될지 주목되는 포인트다.
이와 함께 염정아(한서진)와의 팽팽한 기 싸움이 흥미진진한 요소다. 3년 만에 복귀했지만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연기에 몰입도가 있었다. 염정아와 이태란의 대결구도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