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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토바이 타다 넘어진 NBA 레전드, 엉덩이 부러져 인공 고관절 '이식'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센터 블라디 디박(57)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디박이 몬테네그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졌고 엉덩이가 부러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몬테네그로 아드리아해 해안 근처 도로에서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는 "디박이 골절상을 입었고 인공 고관절을 이식받았다"며 "낮에 수술이 진행됐다. 현재는 상태가 안정적이며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세르비아 출신 디박은 198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2004~05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레이커스·샬럿 호니츠·새크라멘토 킹스 등을 거친 그는 통산 11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8점 8.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 하이는 레이커스에서 뛴 1994~95시즌으로 그해 경기당 16점 10.4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새크라멘토 소속이던 2000~01시즌에는 올스타로 선정된 리그 정상급 센터 중 한 명이다. 은퇴 후에는 세르비아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기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ESPN은 '디박은 미국 외 지역에서 태어나 NBA에서 1000경기 이상 뛴 최초의 선수'라며 '2019년 네이스미스 기념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1 00:02
스타

“성매매 증거 즉시 공개하길, 더보이즈 탈퇴 NO” 주학년 억울함 토로 [종합]

일본 AV배우와 스캔들에 휩싸인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과 소속사인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저격하며 더보이즈 탈퇴에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난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성매매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또 “난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20억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난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됐다고 언론에 알렸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인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날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이냐”고 반문하며 “소속사는 내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내 잘못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냈고, 손해배상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알렸다.주학년은 지난 16일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공식 발표를 통해 전격 활동이 중지된 데 이어 이틀 만인 18일 사생활 논란이 보도되자 팀에서 퇴출된 것은 물론, 전속계약이 해지됐다.이후 주학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주학년은 그러면서도 “지난달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루머에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이후 주학년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경찰 고발까지 당했다.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주학년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금지행위)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전직 프로듀서에 대해서도 “프로듀서 역시 성매매 관련 이슈로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안다는 관계자 발언이 (보도에) 인용됐다. 이는 직접 가담 또는 방조·알선 가능성까지 포함된 중대한 혐의다. 고발인은 경찰이 해당 인물의 신원을 특정하고, 진술을 확보하여 성매매 연루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이후 A씨는 주학년에 대해 고발한 사건이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됐다고 알렸다. 주학년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같은해 12월 더보이즈로 데뷔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0 15:03
NBA

'드래프트 순위 점전 낮아진다' 전체 3순위 후보라더니, 워크아웃 취소 논란 확산…'여러 팀 거절'

미국 NBC스포츠는 '에이스 베일리(19·럿거스대)가 필라델피라 필리스와의 워크아웃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재돼 있던 이슈가 전면으로 떠오르며 끓어오르고 있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베일리는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2025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최대 3순위 지명 후보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전날 전체 3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필라델피아와의 워크아웃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NBC스포츠는 '베일리의 드래프트 전략은 지난 한 달 동안 NBA 팀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현재 미국 출신 유망주 중 유일하게 워크아웃을 하지 않았다. 전체 3순위에서 8순위까지 지명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는 여러 팀의 초대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스의 대담하고 엉뚱한 발언은 인해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보유한 팀들이 주저하고 있다. 드래프트 보드에서 미끄러지는 걸 예상하는 관계자도 나오는 상황. NBC스포츠는 '한때 베일리는 쿠퍼 플래그(듀크대) 딜런 하퍼(럿거스대)에 이어 전체 3순위로 지명될 거로 확실시됐지만 지금은 드래프트 순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재능'은 돋보인다. NBC스포츠는 '베일리는 전형적인 현대 NBA 윙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괴물 같은 키(2m03㎝)에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스스로 슛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시즌 36.7%의 3점슛 성공률, 경기당 평균 18.4점 7.2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터프한 슛 메이커'라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워크아웃 취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는 그를 지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NBA 신인 드래프트에선 댈러스 매버릭스·샌안토니오 스퍼스·필라델피아·샬럿 호니츠·유타 재즈·워싱턴 위저즈·뉴올리언스 펠리컨스·브루클린 네츠 순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베일리가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VJ 에지콤(베일러대)의 전체 3순위 지명을 예상하는 현지 매체도 부쩍 늘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3:45
골프일반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디펜딩 챔피언 양희영 공동 84위

유해란과 이소미가 여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과 이소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 코스(파72·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유해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이소미는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과는 2타 차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의 유해란은 지난달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과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에 도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라운드에서 수준급 그린 적중률(94.44%)과 페어웨이 안착률(85.71%)를 기록한 유해란은 "코스가 어려워서 버디를 잡기 힘들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키며 쉽게 파를 만들려고 했다"면서 "꽤 좋은 라운드를 했고, 앞으로도 기대된다"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해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이소미는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많지 않아서 경기하기가 다소 수월했다. 이 코스에선 티샷과 퍼트가 중요해서 집중해서 연습한 덕분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유해란과 이소미 이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개인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전인지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황유민과 방신실도 공동 7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밖에 신지은과 이미향, 주수빈은 공동 16위(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16위. 김아림은 사이고 마오(일본) 등과 공동 26위(1오버파 73타) 고진영·강혜지·이정은(1996년생)은 공동 40위(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4오버파 76타(공동 84위)로 부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2:57
NBA

'벼랑 끝 회생' 인디애나, NBA 파이널 7차전 간다…종아리 부상 할리버튼 14점·맥코넬 '펄펄'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벼랑 끝 승부에서 '회생'했다.인디애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4~25 NBA 파이널 6차전(7전 4승제)을 108-91 대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17일 열린 5차전을 패하면서 2승 3패로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최종 7처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두 팀의 파이널 7차전은 오는 23일 오클라호마시티의 홈구장인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다.시리즈 6차전의 최대 관심사는 인디애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출전 여부였다. 5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할리버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인디애나의 공수 밸런스가 크게 무너질 게 불 보듯 뻔했다. 하지만 할리버튼은 초인적인 회복력으로 코트를 밟았다. 고압 챔버·바늘·마사지·전자 자극·특수 테이프 등 상태를 호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 결과였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출전 시간제한은 없다"라고 말했다. 경기 출발은 불안했다. 인디애나는 1쿼터 초반 8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쳇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의 연속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린 오클라호마시티에 2-10까지 밀렸다. 분위기를 전환한 건 앤드류 넴하드였다. 넴하드는 7-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점슛 2개에 레이업으로 8연속 득점을 책임졌다. 15-12로 역전에 성공한 인디애나는 오비 토핀과 할리버튼이 3점슛 3개를 연이어 집어넣는 집중력을 앞세워 24-17까지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막판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5-28까지 따라붙기도 했다.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건 2쿼터였다. 60-42로 앞선 쿼터 막판 파스칼 시아캄이 호쾌한 덩크에 이어 버저비터 턴어라운드 점퍼까지 집어넣어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쿼터 득점에서 36-17로 압도하며 64-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NBA 파이널 역사상 '전반전 20점 이상 앞섰던 팀'은 21승 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다. 인디애나는 3쿼터 막판 벤 셰퍼드의 버저비터 3점 슛으로 90-60을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 주전 대부분을 빼며 '백기'를 들었고 인디애나도 주전의 체력을 비축하며 7차전을 대비했다. 이날 인디애나는 백업 T.J 맥코넬이 1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공수에서 코트를 휘젓고 다니며 오클라호마시티의 혼을 뺐다. 할리버튼은 14점 5어시스트, 토핀이 20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시아캄(16점 13리바운드)과 넴하드(17점 4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21점을 책임졌으나 8개의 실책으로 흔들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2:21
스포츠일반

'일본 격파' 유도 김하윤,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34년 만의 쾌거

김하윤(안산시청)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하윤은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인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를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유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중량급 정상에 오른 건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72㎏ 이상급) 이후 처음이다.감하윤은 준준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이현지(남녕고)를 반칙승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세계 1위 프랑스의 로만 디코를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선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가 연장으로 흘렀는데 연장전 41초 아라이가 경기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반칙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2000 시드니 대회(김선영 동메달) 이후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메달을 안긴 한국 여자 유도 간판이다.한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종(양평군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1:42
메이저리그

볼넷으로 결승 득점 올린 이정후, 안타는 없었다…최근 7G 타율 0.111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으로 출루해 결승 득점을 책임졌다. 다만 안타는 없었다.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정후가 7번 타순에 포진한 건 이날이 처음.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 탓에 하위 타순에 배치됐으나 기대했던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경기 후 이정후의 타율은 0.261에서 0.259(278타수 7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15경기 타율 0.185(54타수 10안타), 최근 7경기로 범위를 더 좁히면 타율이 0.111(27타수 3안타)에 불과하다. 이날 이정후는 2회와 4회 연속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4회에는 1루수 방면 빠른 타구를 날렸으나 카를로스 산타나가 다이빙 캐치로 연결,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가빈 윌리엄스에게 안정적으로 토스했다. 무안타로 침묵하던 이정후는 0-1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1사 2·3루에서 터진 윌머 플로레스의 2타점 2루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한 점 차 승리로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1:12
메이저리그

'최근 8G 타율 0.111' 파격의 824억 장기 계약, 결국 트리플A행…당혹, 보스턴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단'을 내렸다.미국 CBS스포츠는 '보스턴이 내야수 크리스티안 캠벨(23)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낸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캠벨은 지난 3월 말 큰 기대 속에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니, 활약이 미미했다. 첫 8경기 타율이 0.423(26타수 11안타)를 기록할 때만 하더라도 센세이션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부침이 심했다. 최근 8경기 타율이 0.111(18타수 2안타)까지 떨어져 시즌 타율이 0.223(229타수 51안타)까지 악화했다.캠벨은 지난 4월 보스턴과 8년, 총액 6000만 달러(824억원) 장기 계약해서 화제였다. 빅리그에 갓 데뷔한 신인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기면서 ‘팀의 미래’라는 걸 재확인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으로 합류한 캠벨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3개 레벨에서 총 115경기에 출전, 타율 0.330 20홈런 66타점 24도루로 ‘원맨쇼’를 펼쳤다. 시즌 출루율(0.439)과 장타율(0.558)을 합한 OPS가 0.997로 압도적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보스턴은 캠벨이 트리플A 우스터로 돌아가는 게 가장 이익이 된다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보스턴으로선 캠벨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건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근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하는 등 선수단 체질 개선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캠벨, 로만 앤서니 등 팀의 주축 유망주들이 자리를 잡아주는 게 최선이었으나 일단 그들의 선택은 ‘조정’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0:45
NBA

'아들아 합류해라' 스티브 커 감독, G리그 사령탑인 아들 코칭스태프 합류 지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60) 감독이 그의 아들 니콜라스 커(33)를 코칭스태프로 승진시켰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니콜라스 커는 지난 두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스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올 시즌 산타크루스의 성적은 G리그 서부 콘퍼런스 4위(20승 14패). ESP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나 샌디에이고에서 자란 니콜라스 커는 샌디에이고대와 캘리포니아대에서 농구 선수로 뛰었다. 2016~17시즌 캘리포니아대에서 대학원 조교로 근무한 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자리를 옮겨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선수 개발 부서에서 일한 니콜라스 커는 세 시즌 동안 비디오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2021년 산타크루스의 G리그 어시스턴트로 코치, 2023년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버지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ESPN은 '스티브 커 감독은 2014~15시즌부터 11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의 감독을 맡아왔다. 재임 기간 네 번의 NBA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섯 번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다'며 '스티브 커 감독의 지도 아래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 567승 308패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선 104승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09:36
NBA

'벼랑 끝 인디애나 초강수' 종아리 부상 할리버튼 파이널 6차전 출전…칼라일 감독 "제한 없다"

종아리 부상 중인 인디애나 페이서스 스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에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이 할리버튼의 출전을 발표했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인디애나는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NBA 파이널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에서 5차전까지 2승 3패로 뒤져 6·7차전 '전승'이 필요한 상황. 5차전에서 종아리 상태가 악화한 할리버튼의 6차전 출전 여부가 최대 변수였다. ESPN 보도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경기에 앞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과, 코트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칼라일 감독은 "출전 시간제한은 없다"며 "경기 시작부터 매우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파이널 6차전 출전 의사가 강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종아리 부상이 확인된 뒤 고압 챔버·바늘·마사지·전자 자극·특수 테이프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상태 호전에 전력을 기울였다. 할리버튼의 이번 파이널 성적은 경기당 평균 15점 7.2어시스트 6.2리바운드이다.벼랑 끝 승부를 앞둔 칼라일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팀과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힘든 경기, (패하면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경기이다. (상황은 좋지 않으나)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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