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대구공공시설 관리공단)과 박하준(KT) 조가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6 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박하준 조(한국 1팀)는 나란히 317.2점을 기록하며, 합계 634.4점으로 본선 상위 4개팀이 출전하는 결선에 1위로 진출했다. 결선 첫 시리즈에서 104.2점을 기록한 두 선수는 두 번째 시리즈에서 출전팀 최고점인 105.5점을 쏴 중국 2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시리즈에서 중국 2팀에 다시 0.1점 차로 역전을 허용하며 합계 440.1점으로 중국 2팀(440.9점)에 0.8점 밀렸다. 금메달은 중국 1팀(506.1점) 은메달은 중국 2팀(504.4점)에 돌아갔다.
경기 후 박하준은 "효진이는 월드챔피언이고 워낙 잘 쏘는 선수라,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개인전 때보다 더 열심히 쐈다"며 "앞으로 효진이와 계속 함께 쏘려면 더 열심히 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효진은 "하준 오빠가 워낙 잘 쏘니까 마음 편하게 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전날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금메달로 LA 올림픽 쿼터를 확보한 반효진은 혼성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반효진이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