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190억 원에 매입한 고급 주택이 법원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29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옥주현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 대해 임의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이번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로, 청구금액은 약 21억 7000만 원이다. 해당 주택에는 총 4건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으며, 채권최고액을 모두 합하면 237억 원에 달한다. 다만 실제 채무액과 경매 신청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담보로 설정한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권자가 담보권을 행사해 부동산 매각을 신청하는 절차다.
옥주현은 지난해 5월 해당 주택의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 10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매입가는 190억 원으로, 당시 한남더힐 역대 최고가 거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등기를 마친 지 약 6개월 만에 경매 절차가 시작됐다.
해당 주택의 이전 소유자는 허희수 SPC그룹 사장이다. 허 사장은 지난 2015년 9월 이 주택을 6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매개시결정만 내려진 상태로, 감정평가액이나 최저입찰가격, 매각기일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채무가 변제되거나 채권자와 합의가 이뤄질 경우 경매 절차가 취하될 가능성도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