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애쉬비.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왼손 불펜 투수 애런 애쉬비(28)가 포스트시즌(PS) 역대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스포츠레이더를 인용해 애쉬비가 PS 연속 무실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까지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뒀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 PS에서 구원 투수의 연속 무실점 이닝 기록은 2016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앤드루 밀러가 작성한 16이닝이다. 정규시즌 기록까지 포함하면 애쉬비는 개인 최장 기록인 20과 3분의 2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애쉬비는 이번 PS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8경기에 등판해 15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자책점을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은 3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17개를 잡아냈다. 단순한 원포인트 릴리프를 넘어 1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다. 2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도 세 차례나 된다. 3이닝을 던진 경기가 두 차례, 2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한 차례다.
위기 상황에서 애쉬비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는 9회 말 2사 3루 위기에서 얀디 디아즈를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디아즈의 스윙이 체크 스윙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애쉬비는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5-4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