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로코 발델리가 현재 가족 사정을 이유로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후보 선정 과정에서 물러났다'고 2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밝혔다.
시즌 뒤 댄 윌슨 감독과 결별한 시애틀은 신임 사령탑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발델리 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은 조 에스파다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제이슨 칸즐러 시카고 컵스 선수 개발 담당 이사 등과 함께 시애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3명 중 하나였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미네소타를 이끈 발델리의 사령탑 통산 성적은 527승 505패(승률 0.511)이다.
로코 발델리 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 [AFP=연합뉴스]
제리 디포토 시애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빅리그 경험이 없는 초보 감독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력직' 감독을 선호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발델리 전 감독과 에스파다 전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애초 시애틀은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로불로 감독이 재계약을 맺으면서 영입 후보에서 제외됐다.
최근에는 스티븐 보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감독도 팀 잔류를 결정하면서 후보군이 더욱 좁혀지는 모양새다. 발델리 전 감독의 사퇴가 시애틀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