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 프란밀 레이예스(31)가 닛폰햄 파이터스에 잔류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레이예스가 NPB 4년 차가 되는 내년 시즌 닛폰햄에 잔류할 전망이라는 사실이 관계자의 말을 통해 알려졌다'고 17일 밝혔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28경기에 출전, 타율 0.313(476타수 149안타) 32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타율 0.277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NPB 전체 타격 1위에 올랐다. 정교한 타격 능력과 장타력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NPB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월 또 다른 매체 일본 도쿄스포츠는 레이예스에 대해 '다음 시즌부터 센트럴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영입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야구계에서는 파격적인 연봉 10억엔(85억원)급의 거액 경쟁이 번질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NPB 최고 외국인 타자로 맹활약 중인 레이예스. 개인 SNS 캡처
올해 퍼시픽리그 3위를 차지한 닛폰햄은 퍼시픽리그 퍼스트스테이지에서 2위 세이부 라이온스를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덜미가 잡혀 탈락했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레이예스는 구단을 통해 "(닛폰햄의 연고 지역인) 홋카이도에 일본 제일을 안겨주겠다는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 팀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하며 나도 그 한 조각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4년부터 세 시즌째 닛폰햄에서 활약한 레이예스의 통산 NPB 성적은 363경기 타율 0.294 378안타 89홈런 237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