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e and flames rise from King Khalid Airport, after Yemen's Iran-backed Houthis said they attacked the airport, in Riyadh, Saudi Arabia, October 8, 2026, in this screengrab obtained from a social media video. Social Media/via REUTER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NO RESALES. NO ARCHIVES. NEWS USE ONLY. BEST QUALITY AVAILABLE. Verification lines: The location was verified as Riyadh, Saudi Arabia, from the airport buildings, light poles, and painted tarmac markings which matched satellite imagery. Coordinates: 24.952651844496998, 46.70783371105999 Smoke was seen rising from a stationary aircraft at Riyadh airport on Thursday, according to a witness and three people briefed on the matter. There was no immediate official confirmation from Saudi authorities on the reported incident. No versions of the video were found posted online before October 8.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미사일 공격에 시달리면서 한국 축구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회 개막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으로부터 잇따라 공격받았다. 아시안컵 주요 개최 도시인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까지 공격 대상이 됐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사우디 내 공항 5곳에서 10차례 공격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도 사우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국민에게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 예정자는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스포츠계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던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스 슬램'은 현지 안보 불안을 이유로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연기됐다.
문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아시안컵이다. 아시아 축구 최대 축제를 앞두고 개최국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상적인 대회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 중동 원정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현지 환경에 적응하고 전력을 점검하기 위한 일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평가전 상대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지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원정 일정에도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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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의 안보 상황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AFC와 대한축구협회에 실효성 있는 선수 보호 대책을 요구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자 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뛰는 영광스러운 무대다. 그러나 그 어떤 대회의 가치도 선수와 축구팬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회 개최 여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도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사무총장은 "대한축구협회는 AFC에 개최 지역의 안전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보호 대책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 대회 일정이나 개최 방식의 변경까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수협회들과 공조를 강화하고, 대회 개막 전까지 현지 안보 상황과 선수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