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프라 투자·포용금융 등 재정·금융 현안 논의
-지난해 채택 ‘인천 플랜’ 토대로 2026~2030년 재무장관 프로세스 이어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 경제체의 재무장관들이 오는 20~21일 홍콩에 모여 세계 경제 상황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재정·금융 현안을 논의한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제33차 APEC 재무장관회의는 홍콩에서 이틀간 열린다. 각 회원 경제체의 재무장관 또는 대표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콩 정부는 중국 재정부가 회의를 주최하고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행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정정책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투자·금융, 포용금융, 청년 금융인재 교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시경제와 금융 상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APEC 재무장관회의는 회원 경제체들이 재정·금융정책을 논의하는 장관급 협의체로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재무·중앙은행 차관급과 고위 당국자들이 주요 의제와 공동 결과물 등을 조율한다.
지난해에는 한국이 APEC 의장국을 맡으면서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가 열렸다. 당시 회원 경제체들은 2026~2030년 APEC 재무장관 프로세스의 방향을 담은 ‘인천 플랜’을 채택했다.
인천 플랜은 혁신과 금융, 재정정책, 금융·경제 기회 확대 등 4개 분야를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올해 회의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역내 금융·재정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APEC 의장국은 중국이다. 공식 일정에 따르면 재무장관회의 관련 일정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장관급 본회의는 20~21일 열린다.
재무장관회의 이후에는 다음 달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료 제공=CMG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