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말자쇼’ 방송 캡처
‘말자쇼’가 유난맘들의 사연으로 엄마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지난 12일 방송한 KBS2 ‘말자쇼’는 ‘여자의 삶’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SNS에서 유행 중인 ‘애 키울 때 유난, 이 정도까지 떨어봤다’를 ‘말자쇼’ 버전으로 풀어낸 유난 대화가 펼쳐졌다.
개그우먼 고은영은 프랑스식 수면 교육에 집착하다 남편에게 “우리가 프랑스 사람이야? 우리 한국 사람이야”는 소리를 들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아이 빨래에 남편 양말이 섞여 세탁기 통세척을 했다는 사연, 채수를 내서 분유를 탄 사연들이 이어졌다.
그중 “아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콧물 빼는 기계 소리를 너무 싫어해 입으로 콧물을 빼주다 먹은 적이 있다”라는 사연은 이날 대회의 1등 사연으로 뽑혔다.
‘말자 할매’ 김영희는 “엄마는 그 어떤 사람보다 본인이 1번이었다”라며 “예전에는 ‘계모가 아닐까’ 싶었지만 세월이 지나서 보니까 그렇게 자기중심으로 살았던 부모는 자식한테 기대하고 바라지 않는다”고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이어 “여러분은 누군가의 엄마, 아내, 남편이기 전에 이름 석 자를 가진 본인이다. 본인의 인생을 마음껏 즐기시라”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