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헬리콘스튜디오는 12일 ‘후광’의 개봉일을 오는 11월 11일로 확정하고 30초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후광’은 희망의 빛을 찾는 스물일곱 살 택배기사 민준의 이야기로, 우리 곁에 있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한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영화다.
신예 배우 최강현이 민준 역을 연기하며, 민준의 가족을 연기한 김한, 문성환, 맹주원과 드라마 ‘김부장’에서 리응령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재용이 점성학자 역을 맡는다.
‘후광’ 노영완 감독. 사진=2025 TIFF 제공 2025년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광’은 ‘아시아의 미래’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3년 해당 부문 신설 이후 한국 영화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제50회 홍콩국제영화제 ‘글로벌 비전’ 부문에도 초청됐으며, 이탈리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평단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세계적인 영화 산업 전문지인 스크린 데일리는 “긱 이코노미의 고단한 현실을 혹독하게 파고드는 데뷔작”으로 소개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인 더 필름 스테이지는 과시하지 않는 시각적 접근과 진정성 있는 공감을 높이 평가했다. 아시아 영화 전문 매체인 아시안 무비 펄스는 “최강현은 영화의 중심이며, 그의 연기는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민준을 연기한 최강현은 미국 시카고 아시안 팝업 시네마에서 브라이트 스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개최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했다.
사진=헬리콘스튜디오 제공 함께 공개된 30초 티저 예고편에는 택배 상자를 들고 빛을 향해 계단을 오르는 민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위로 “민준 씨, 끝을 봐야 새 길이 열려요. 나 믿고 후광을 한번 따라가 봐요”라는 점성학자의 목소리가 겹쳐지며, 민준의 발걸음이 어디에 닿게 될지 그리고 그 끝에서 어떤 새로운 길이 열릴지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