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리들의 발라드2', 탑백귀 포즈 평균나이 17.9세 가수들이 올가을 촉촉한 감성으로 또 한 번 발라드 열풍을 몰고 온다.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정현 PD와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하는 ‘우리들의 발라드2’는 발라드가 주제인 SBS의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해 방송된 첫 시즌은 전 회차 2049 시청률 1위, 온라인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안정현 PD는 “이번 시즌은 월요일 밤 10시로 편성되면서 한 시간 늦어졌다. 분량을 줄여야 하나 고민했는데 못 줄이겠더라”며 “회사에서 보시더니 확대 편성을 약속해 주셨다. 2시간 40분 확대 편성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기나긴 월요일 밤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장에서 이 소식을 들은 ‘탑백귀’ 연예인 심사단은 “‘오디세이’ 급”이라며 감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탑백귀’의 연예인 심사단으로 전현무,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정승환이 함께하는 가운데, 문근영과 주우재, 로이킴이 새롭게 합류했다. [포토] 문근영, '우리들의 발라드2' 합류 특히 문근영은 여배우 최초의 탑백귀 대표로 나서는 동시에 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한 뒤 첫 방송 행보이기도 하다.
이날 문근영은 평소 오디션 프로그램의 마니아라고 밝히며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다. 나도 저기 앉아서 들어보고 싶단 생각을 진짜 많이 했는데 마침 제안이 들어와서 고민도 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2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17.9세다. 예고편에서 눈물 짓는 모습도 담긴 문근영은 “매 순간 내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내가 처음 활동을 시작한 나이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나이에 포함된 친구들이 매 무대 마다 서다 보니 내가 그때 어떤 마음인지가 떠올랐다”며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준비했을까가 궁금하기도 하고, 공감도 되며 힘을 주고 싶었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안 PD는 “일부러 어린 참가자를 뽑고자 한 건 아니었다. 시대를 관통하지만, 그만큼 닳고 닳은 명곡을 완전히 새롭게 들리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다 보니 평균연령이 17.9세라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참가자들이 기성세대의 소비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러준다. 정말 많이 불렸던 곡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처럼 들리게 해주는 이들이 많았다”며 “4~5분 남짓이지만 ‘이게 내 세계야, 들어볼래’라고 말을 거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들을 심사할 새 탑백귀의 선정도 고심했다. 문근영은 어린 나이에 데뷔해 자신의 깊이를 채워온 만큼 참가자들의 세계를 해석하고, 그들의 심경에도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었고, 주우재는 직접 자신이 선공하는 심야 인터넷 라디오를 자체 방송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을 정도의 주관이 있다. 로이킴은 14년 전 ‘슈퍼스타K’를 통해 오디션 우승 경험자이자 현역 발라더란 점이 섭외 이유였다. [포토] 주우재, 잔망스러운 '탑백귀' 포즈[포토] 로이킴, 훈훈 그런가 하면 ‘고인물’ 탑백귀는 시즌1에 연달아 출연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애정을 표하면서도 차별화를 자신했다.
정재형은 “차별점은 ‘시선’이다. 정통적으로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뽑고 싶었다기보단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우리의 시선을 갖고,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 그런 사람을 응원하고 싶단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우리들의 발라드’는 중간이나 끝이 아닌 처음, 누군가의 ‘시작’의 느낌이 강하다. 사회 경험도 없는 이들이 자기만의 노래를 누군가에게 처음 선보이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이런 다듬어지지 않은 옥석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더 새롭고 귀한 첫발을 내딛는 친구들이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포토] '우리들의 발라드2', 단체 하트포즈~ 지원자 수도 시즌1보다 약 3배 증가했다. 그중에는 외국인, 군인 등 남다른 스펙을 가진 참가자도 눈에 띈다. 선곡의 폭은 넓어졌다. 시즌1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을 통해 익숙한 명곡을 소개했다면, 시즌2에서는 1985년부터 2025년까지 40년에 걸쳐 발표된 다양한 노래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
안 PD는 “‘양희은부터 카더가든까지’라고 할 수 있다”며 “늘 사랑받고 시대를 관통했던 곡들로 월요일 밤 마법 같은 무대를 전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