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레져헌터 제공 트레져헌터가 2026년 7월 월간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3분기 영업흑자를 전망했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구독 시청자를 연결하는 올인원 플랫폼 ‘THX’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트레져헌터는 29일 이같이 밝히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넘어 상품 발견과 구매, 브랜드 사업으로 확대되는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정정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트레져헌터의 별도 기준 매출은 2024년 172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236억4000만원으로 3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6억5000만원에서 16억6000만원으로 약 64% 줄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0%대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월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레져헌터는 2015년 크리에이터 발굴과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광고 캠페인 기획·실행과 MCN 네트워크로 영역을 넓혔으며 콘텐츠와 소비자 반응을 상품 기획 및 제조 파트너십으로 연결하는 ODM 사업까지 확장했다.
최근에는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올인원 플랫폼 ‘THX’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섭외와 콘텐츠 제작부터 광고 집행, 상품 기획·판매, 해외 진출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브랜드에는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사업 체계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에는 상품·브랜드 사업과 구독 서비스를 활용해 수익원을 다각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AI와 데이터 활용도 강화한다. 올해 신설한 AX랩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브랜드 및 커머스 데이터를 연결하고 AI 기반 매칭과 운영 효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브랜드사업부에서는 자체 PB 상품을 기획·출시하고 글로벌사업부를 통해 북미와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이사는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크리에이터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서 더 나아가 상품의 발견과 구매, 브랜드의 성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변화”라며 “지난 11년간 쌓아온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더 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 월간 영업흑자 달성과 3분기 영업흑자 전망, 지속적인 매출 성장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는 성장의 크기와 수익의 지속성을 함께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공개(IPO) 재추진 계획도 밝혔다. 트레져헌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7년에도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연간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3분기를 목표로 IPO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