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하는 박소희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한국 박소희가 슛하고 있다. 2026.9.26 mon@yna.co.kr/2026-09-26 19:46:26/
한국 여자농구가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한때 19점까지 앞섰던 승부가 막판 2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끝내 리드를 지켰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일본을 압도했다. 1쿼터부터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전반을 42-23, 19점 차로 마쳤다. 이해란이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들어 일본의 추격이 시작됐다. 한국은 3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지만, 4쿼터 들어 격차가 빠르게 줄었다. 경기 종료 6분 27초 전에는 62-66까지 쫓겼고, 종료 15초 전에는 72-70으로 2점 차까지 압박을 받았다.
위기의 순간 강이슬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14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4-70으로 달아났고, 한국은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슛하는 이해란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한국 이해란이 슛하고 있다. 2026.9.26 mon@yna.co.kr/2026-09-26 20:00:20/
이해란이 24점 9리바운드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강이슬이 21점 7리바운드, 이소희가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외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우승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남자 대표팀도 앞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농구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남녀 5대5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