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연패 수렁에 빠져 있던 NC는 이날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연승 행진이 '3'에서 끊긴 KT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가 3.5경기에서 3경기로 줄어들었다.
선발 라일리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서 천재환이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김휘집이 장외 솔로포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우가 2안타 2타점 2득점, 신재인이 3안타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KT 선발 로건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우규민과 김민수, 문용익 등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실점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에선 안현민과 힐리어드, 류현인이 2안타 씩 때려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NC 천재환. NC 제공
이날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선두타자 최원준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힐리어드와 류현인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NC가 3회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한재환과 신재인의 연속 안타 이후 1번 타자 천재환이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천재환은 전날(22일) 연타석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KT는 4회 말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류현인의 안타와 도루, 한승택의 땅볼 등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장준원이 라일리의 초구를 받아쳐 적시타로 연결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가 5회와 6회 총 4득점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 선두타자 오태양의 볼넷과 박민우의 적시 3루타, 김휘집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NC는 6회 선두타자 홍종표와 신재인의 연속 안타, 안중열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적시타와 블레인의 희생플라이로 7-3까지 달아났다.
NC는 7회 선두타자 김휘집의 장외홈런에 이어 8회 2사 1·2루에서 터진 도태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며 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