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일간스포츠는 5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셨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시길 바라고, 저도 좋은 작품으로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우 문상민이 일간스포츠 창간 57주년을 맞아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에게 2026년은 유독 뜨거운 해였다.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부터 첫 영화까지 연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그 사이 또 다른 차기작들의 촬영도 부지런히 이어졌다. ‘슈룹’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어린 소년은 어느덧 작품의 중심을 책임지는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올해 초 방송된 KBS2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문상민에게 또 하나의 이정표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아 작품의 중심에 섰다. 이에 주연 배우로서 느낀 책임감과 부담감도 남달랐을 터다.
“처음에는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알고 나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겠다는 생각에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컸던 것 같아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지현 누나와 촬영 전부터 리딩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시청자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죠.”
또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문상민 배우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슈룹’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도전한 사극이기도 하다.
“‘슈룹' 때와는 조금 느낌이 달랐어요. 그때는 좋은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면서 했었다면 이번에는 남지현 누나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슈룹’을 재미있게 찍어서 로맨스 사극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상민.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문상민은 올해 첫 영화에도 도전했다.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에서 경록을 연기하며 드라마와는 또 다른 얼굴을 꺼내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문상민에게는 필모그래피의 영역을 스크린으로 넓힌 의미 있는 작품이다.
“처음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받은 작품이라서 정말 잘하고 싶었어요. 촬영 전부터 감독님을 자주 찾아뵈면서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경록이의 자세, 표정, 걸음걸이까지 미리 다 맞춰보면서 준비했죠.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차기작인 ‘뷰티 인 더 비스트’ 촬영도 마쳤다. ‘방과 후 전쟁활동’ 이후 오랜만에 또래 배우들과 함께한 현장이었다.
“선배님들과의 현장이 든든한 배움의 장이었다면 또래들끼리 있을 때는 또 다른 느낌의 활기가 가득해서 즐거웠어요. 이번에는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인물을 연기했어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문상민에게 쉴 틈은 없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담을 넘지 마시오’ 등 공개를 기다리는 차기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말간 얼굴로 청춘의 여러 면모를 담아내, 이제는 ‘대세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이미 여러 작품의 주연을 맡는 배우로 성장했지만, 문상민은 오히려 지금이 더 많은 것을 시도할 때라고 전했다.
“아직 안 해본 것들이 많아서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저에게 잘 어울리는 게 무엇인지 계속 찾아가고 싶고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고민하는 순간들도 있는데 그 마음이 더 잘하고 싶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2019년 데뷔한 문상민은 한 계단씩 자신의 자리를 넓혀가는 중이다. 빠르게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지만 스스로는 여전히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한 단계, 한 단계씩 밟으면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저에게 잘 어울리는 게 무엇인지 고민도 더 하게 됐고, 아직 안 해본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게 됐어요. 가끔 혼란스럽고 서툴 때도 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진심이니까 그 마음을 믿고 가려고 해요.”
문상민.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문상민은 올해 초까지 KBS2 ‘뮤직뱅크’ MC로 활약하며 매주 생방송을 이끌었다. 배우로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무대를 통해 순발력과 소통 능력도 키웠다.
“뮤직뱅크를 통해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경험을 정말 많이 했어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아티스트들을 가까이에서 만난 뜻깊은 경험이었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MC를 보면서 가수분들의 말을 최대한 집중해서 듣고 이야기를 나누려다 보니 순발력도 는 것 같아요.”
올해 일간스포츠와의 인연도 이어간다. 문상민은 오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6 KGMA’ 시상자로 참석한다. “좋은 자리에 시상자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많은 아티스트분들과 팬분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저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상민은 추석 연휴를 앞둔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어느덧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추석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면서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고요, 저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