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리센느 미나미가 자신을 알린 유행어 ‘거제 야호’와 잠시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미나미가 출연해 최근 화제가 된 ‘거제 야호’, ‘파라파라나 춰야겠다’ 등 자신의 유행어와 갸루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미나미는 “프로그램에 나갈 때마다 많이들 해달라고 하신다. 요즘 하루에 30번씩은 하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밈처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분들도 많이 해주시고, 지드래곤 선배님도 얼마 전 콘서트 마지막에 사진 찍을 때 ‘야호’ 포즈를 해주셨다”며 예상보다 크게 번진 유행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일본 친구들의 반응도 전했다. 미나미는 “친구들이 ‘너 요즘 많이 뜨던데 왜 갑자기 갸루를 하고 있냐. K팝 아이돌 하러 가서 왜 그러냐’고 하더라”며 “그래서 ‘이걸 해야 눈에 띌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갸루 스타일링에는 어머니의 조언도 있었다. 미나미는 “엄마가 갸루까지는 아니었지만 당시 화장법이나 말투가 유행하던 시절이라 잘 아신다”며 “‘아이라인을 조금 더 내려야 할 것 같은데?’라고 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해주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을 끝으로 먼저 ‘야호’를 꺼내는 일은 줄이겠다고 했다. 미나미는 “어디서든 시켜주시고 찾아주시면 당연히 하겠지만, 제가 먼저 하는 건 오늘 여기서 졸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MC들과 게스트들은 다 함께 “라스 야호”를 외치며 미나미의 ‘야호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유화연 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