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37)이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간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하든과 다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3년 9700만 달러(약 1300억원)이며,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하든은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 활약하다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해당 시즌 70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34.8분 동안 23.6점(17위) 8.0어시스트(4위) 4.8리바운드라는 호성적을 올렸다.
NBA 17년 차 가드인 하든은 더블-더블 20회, 트리플-더블 2회, 3점슛 성공 215개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트레이드 합류 후 성적은 더 돋보였다. 하든은 클리블랜드 이적 후 평균 20.5점 7.7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그가 출전한 26경기에서 팀은 19승(7패)을 쌓았다. 클리블랜드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동부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든은 검증된 플레이오프(PO)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1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칼 말론, 존 스탁턴, 제이슨 키드, 토니 파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든은 클리블랜드와 동행을 택하며 정상 등극을 노린다. 그의 커리어에서 NBA 파이널에 오른 건 2012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1차례뿐이다. 이후 오클라호마, 휴스턴 로키츠, 클리블랜드 시절 콘퍼런스 파이널에 5차례 진출했다. 전성기를 보낸 휴스턴 시절엔 NBA 득점왕 3회 포함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2018년), 올스타 11회, 올-NBA 퍼스트팀 6회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