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족은 뭘까요. 저에게는 어머님만 결국 가족이란 존재로 남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친언니가 자신과 어머니, 어머니 지인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언니가 횡령한 사실은 진작 알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가족 사이의 일인 만큼 돈을 갚지 못하더라도 진심 어린 사과와 인정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 2년 전 어머니에게 구체적인 상황을 들은 뒤 피해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권민아는 차용증으로 남아 있는 1억5000만원을 비롯해 차량 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금액 등을 합하면 자신과 어머니, 지인이 입은 피해가 총 7억~8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친언니와의 마지막 통화 당시 어머니에게만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건 엄마에 대한 사과나 인정 하나”라며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면 법적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2021년에도 친언니와의 금전 문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친언니가 세금을 줄여주겠다며 돈을 관리했지만 일부 금액이 돌아오지 않았고, 자신의 명의로 고가 차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친언니가 자신을 탈세 문제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며 갈등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떠난 뒤 배우로 전향했다. 2020년에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약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지민은 권민아를 직접 만나 사과했고, AOA 탈퇴와 함께 연예 활동 중단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