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려동물 영양 전문기업 힐스펫뉴트리션 코리아(이하 힐스코리아)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함께 시니어 유기동물의 입양과 정착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니어 반려동물 입양 지원 캠페인’은 나이가 많거나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유기동물의 입양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힐스코리아는 포인핸드를 통해 7세 이상 시니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정 가운데 캠페인에 선정된 가정에 6개월간 노령견 맞춤형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사료를 지원한다.
시니어 유기동물은 노화에 따른 건강 관리와 비용 부담 등으로 상대적으로 입양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힐스코리아는 입양 초기 영양 관리 부담을 낮추고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지원 대상인 시니어견 ‘솜이’와 ‘오복이’도 각각 부상과 저체중 등 어려움을 겪은 뒤 새로운 보호자를 만났다.
10살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솜이는 서울 삼성동에서 구조될 당시 다리 골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상태였고, 배변 관리도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흔적이 있었다. 나이와 건강 상태로 입양 문의가 많지 않았지만 현재 보호자를 만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입양 후에는 스스로 배변을 가리고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호자는 전했다. 솜이 보호자는 “10살이 넘고 지병까지 있어 늘 마음을 졸였는데, 힐스에서 6개월간 사료를 지원해 준 덕분에 아이를 돌보는 데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 보호소에서 구조된 오복이는 입양 당시 8~10세로 추정됐으며 체중은 4.5kg 수준이었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 행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보호자의 돌봄 이후 체중이 6.5kg까지 늘었고 현재는 가족을 반기는 등 일상생활에 적응한 모습이라고 한다.
정확한 생일을 알 수 없어 입양일을 생일로 기념하고 있다는 보호자는 “입양 1주년을 맞아 힐스의 6개월 사료 후원이 오복이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힐스코리아는 솜이와 오복이를 비롯한 시니어 유기동물이 입양 이후에도 필요한 영양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제공되는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어덜트 11+ 스몰&미니’는 노령견을 대상으로 개발된 사료다. 회사 측에 따르면 220명 이상의 수의사와 영양학 전문가가 제품 연구에 참여했으며 노령견의 연령 특성을 고려한 영양 설계를 적용했다.
힐스코리아 관계자는 “솜이와 오복이가 새로운 가족의 돌봄 속에서 일상을 회복해가는 모습은 시니어 입양의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유기동물과 입양 가정이 더 오래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