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캡처
‘즉흥 여행’ 연출 논란에 휩싸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예정된 행사에 불참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관찰 예능 프로그램 부문에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5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초 정지운 PD가 프로그램을 대표해 포토월과 행사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힐 예정이었다. 행사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주최 측이 공개한 참석자 명단에도 ‘나혼산’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당일 정 PD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불참 결정이 당일 오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혼산’이 최근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 에피소드가 조작 및 협찬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행사 참석에 부담감을 느낀 게 아니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제작진은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25일엔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1차 입장을 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정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촬영됐다”는 내용과 상충된다는 점과, 항공권 발매 시점 등과 관련해 시청자의 의혹은 계속됐다.
그러자 지난달 31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도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