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성(왼쪽부터), 남권아, 김정영 스틸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경주기행’의 완성도를 높인 실력파 조연들이 공개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경주기행’의 김영성, 남권아, 김정영의 캐릭터 스틸을 2일 공개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경주기행’ 스틸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성은 억세고 거침없는 네 모녀 사이에서 속절없이 무해하고 순박한 사위 석만 역을 맡았다. 독립영화 ‘빅슬립’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드라마 ‘열혈사제2’, ‘굿보이’, 영화 ‘살목지’ 등에서 거칠고 선 굵은 역할을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경주기행’에서는 첫째 장주(공효진)의 남편으로, 모녀의 복수 여정 속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극의 활력을 배가시킨다.
‘경주기행’ 스틸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십 년간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 남권아가 네 모녀의 복수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미스터리한 인물 필례를 연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드라마 ‘닥터슬럼프’, ‘우리는 오늘부터’ 등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 남권아는 엄마 옥실(이정은)과의 남다른 인연으로 백상현(변요한)의 납치에 힘을 보탠다. 남권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표정과 압도적인 포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경주기행’ 스틸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옥씨부인전’, ‘굿파트너’, 영화 ‘경아의 딸’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김정영은 남형사 역으로 합류했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백상현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네 모녀가 남긴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는 인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 속에서 차갑고 이성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캐릭터다. 김정영은 찰나의 눈빛과 건조한 말투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