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AP=연합뉴스 고우석(28)이 다른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해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이관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31일(한국시간) '고우석이 웨이버를 통과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세인트폴 세인츠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지난 29일 외야수 워커 젱킨스를 40인 로스터에 올리면서 고우석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이후 미네소타를 제외한 MLB 29개 구단 가운데 고우석의 영입하겠다고 나선 팀은 없었다.
고우석은 미네소타의 40인 로스터에서는 제외됐지만 방출되지 않고 일단 세인트폴 소속으로 남게 됐다.
불펜 보강을 원한 미네소타는 7월 초 현금 트레이트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이던 고우석을 영입했다. 고우석. AP=연합뉴스 고우석은 곧바로 26인 로스터에 처음 이름을 올렸고,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트리플A로 내려갔다.
설상가상으로 세인트폴 소속으로 처음 마운드에 오른 7월 25일 글러브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의 신청을 거쳐 징계는 8경기로 감경됐다. 그러나 고우석은 세인트폴 유니폼을 입고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2.54로 부진함에 따라 입지가 좁아졌다.
한편 고우석은 국내 무대 복귀 시 임의탈퇴 신분이어서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만 가능하다. 다만 규정상 올해 포스트스즌에는 출전할 수가 없다.